미사일을 미리 다수 발사합니다. 상황만 된다면 조금이라도 가까이 접근할수 있도록 미리 쏴두는게 좋겟지요. 아군이 적함선을 탐지할수있는 거리는 뭘로 보더라도 적이 아군 미사일의 존재를 탐지할수 있는 거리보다는 월등하게  깁니다. 미사일이 아군 함선보다 크지 않는이상...

미사일은 한정된 스텔스성을 가지게 합니다. 속도는 그저 적함선보다 좀더 빠르기만 하면됍니다.
문제는 접근까지의 시간인데 일부러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도주함으로써 적과 미사일의 상대속도를 활용할수도 있습니다. 발사할 당시 모선의 속도가 마하 20정도이고 이후 모선 도주후의 미사일 자체 가속에 의한 속도가 마하 10 정도라 할때 적이 이쪽으로 20정도로 날아와준다면 상대 속도의 합은 50에 도달합니다.
중요한것은 미사일의 속도는 미사일이 가진 힘을 목표까지 가져가기위한 수단이지 그게 미사일의 모든것이 아니라는겁니다. 접근해서 적함보다 조금 더 빠르기만 해도 충분합니다.
스텔스성을 가진 미사일은 적에게 탐지 당하는 범위를 대폭 좁힐수 있습니다. 즉 적 근처까지 거의 무난하게 접근할수있다는것이고 이것은 요격 자체를 힘들게 만듭니다. 요격도 위치를 파악해야만 가능한것입니다.

파괴력은 파괴보다 무력화를 추구함으로써 해결됍니다.
기동성 화력 장갑 3가지중 1가지만 잃어도 무력화되는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굳이 장갑을 꼭 파괴하려 할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기동성과 화력을 지탱시켜주는 장비는 당연스럽게도 노출되있습니다. 엄청난 거리에서 쏴대는 빔포나 전자기포의 탄두를 볼때 그 거리에 의해 발생하는 오차와 조준 능력의 한계에서 오는 오차가 곂쳐서 일으키는 불확실한 파괴력보다 유도되어 목표에 도달하는 미사일은 보다 신뢰성있게 목표점까지 도달합니다.
덤으로 약하디 약한 탐색장비는 정말 좋은 목표지요.
한번에 한발 이상을 목표로 날려보낼수 없는 빔포나 레일건과 달리 미사일은 적정한 인공지능이나 프로그램 혹은 통제를 통해 목표와의 접촉을 지연시킬수있고 일순간에 적의 대응능력을 넘어서는 수를 돌입 시킬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발로 쏴도 결국 도착시간은 다 다른 빔포나 레일건은 적의 대응능력을 뛰어넘는데 더 큰 무기를 달수밖에 없다는 한계점에 도달합니다. 결국 점점 더 큰 무기와 더 강력한 대응력에 초점을 맞추다보면 거함거포에 도달하겠죠.


결과적으로
적은 자기힘으로 미사일이 자기근처까지 도달하게 해준데다
아군은 적과의 교전거리에 들어갈 필요없이 여유있게 적 근처로 유효한 교전 거리를 가지는 장거리 투발무기를 접근 시켰고
적은 동시에 압도적인 다수를 요격하기위해 쓸데없는 부담을 져야하는데다가
당장 반격할수도 없습니다.
덤으로 이러한 미사일은 적함의 중요한 시설물에 데미지를 가할것이고
결국 무력화에 이르도록 할수있읍니다.
만약 무력화에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아군함이 마무리를 해줄수도있읍니다.
레일건이나 빔포와 달리 함 자체 동력에 다소간의 부담이라도 줄 무기가 전혀 아닌데다가
우주공간에서 무슨 저항이 있는것도 아니니까 미사일을 따로 특수한 컨테이너에 넣어 외부장착하고 다녀도 됍니다.
또한 일단 근접하면 적함은 요격이외에 대처수단도 별로 없읍니다. 미사일이 아무리 둔해도 적함보다 조금만 더 빠르다면 적함이 아무리 별짓을 다해 회피기동을 해도 미사일보다 재빠를수는 없읍니다. 사람이 타고있는 적함이 급격한 기동을 해봐야 얼마나 하겠습니까...


문제점은...
이것은 잔재주나 계략 수준을 못벗어난다는것이랄까요.
1척에 100발을 날리는것과 10척에 100발을 날리는것은 결과가 판이하게 달라집니다. 적이 압도적인 물리력을 지니고있다면 의미가 없어지죠.

또한 적의 탐지능력과 요격능력에 대한 적절한 분석이 필요하고 반복적으로 사용하기 힘듭니다.
스텔스라는것은 사실 사용하는자 입장에서 더 속이 타는 기술입니다.
자신이 적에게 안보인다는것을 알 방법은 없읍니다. 적이 공격하는 순간 자신이 탐지되었다는것을 알수있을뿐이며 적의 탐지능력에 대한 오판은 자신이 들키지 않았다고 생각하고있지만 실제론 들켜서 추적당하고 있는 상태를 만들어 낼수도 있습니다.
오로지 제작자들이 말한 결과와 상부의 능력을 믿는수밖엔 없죠.

따라서 미사일이 전혀 소용 없다는 식의 생각이 있을수 있어 쓴 반론이지만 이것이 미사일이 레일건이나 빔포보다 우수한 능력을 가지기엔 부담이 많다는 사실을 덧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