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직도 콜오브듀티4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여기서 돌아다니다 문득 이런생각이 듭니다. 콜오브듀티제작사가 딱 이런식으로 워해머40000게임을 만든다면? 아래 어떤분이 파이어 워리어를 하시면서 워해머 40000 돈오브워의 유닛들을 FPS의 시점에서 볼수 있다는것이 신기하다는 말씀을 보고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포일러가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콜오브듀티4의 스토리는 뭔가 가슴이 찡하죠.
여기에 처절함의 최고봉 워해머 40000의 스토리를 더하면 뭔가 되도 될것 같단 말이죠. 콜오브듀티 4에는 이런저런 처절하거나, 가슴이 찡하거나, 웅장한 장면이 많습니다.
미해병의 수도 진격이라던가.... 인공지능도 꽤나 사실적으로 움직이고요.... 전장의 상황에 잘 맞춰 움직이지요. 워해머 40000도 처절하거나 웅장하기론 둘째가기 서러운 스토리니까요.
특히 임페리얼 가드쪽이 적격일거 같습니다. 이단행성 수도로 진격 해 들어갔건만, 갑자기 스페이스마린 함대로 부터의 오비탈 밤바먼트 경고 통신이 들어오고 잽싸게 드롭쉽을 타고 탈출하려 하지만, 결국 폭발에 휘말려 죽어가는 가드맨들.... 콜오브 듀티 제작사의 연출력과 구성력이라면 굉장히 가슴 찡한 스토리를 만들수 있을것 같습니다.

P.S. 콜오브듀티4  베테랑 난이도 말이지요. 이거 깨고 있는데 정말.... 성격 더러워 지더군요.
난이도 올라갔으니, 주인공이 더 쉽게 죽는거야 당연한거지요. 적들 인공지능이 영악해 지는거 좋습니다. 적들이 더 많이 나오는것도 좋고요. 근데 적들 사격술은 또 왜이리 뛰어납니까? 러시아 임무중 적들이야 초국가주의 반란군이라 해도 다 정식 훈련받은 군인이니 그렇다 쳐요. 아니 그렇게 쳐도 말도 안됨. 도무지 아랍 테러리스트들이 100m 거리에서 건물 안에 숨어서 살짝 머리만 내놓고 주변을 살피는 병사의 머리에 헤드샷을 왜이리 잘날리는 겁니까? 그것도 막 쏴대서 어쩌다 한방이면 말도 안함. 초탄은 100% 헤드샷.... 이런!!!! 풀더미에 숨어도 귀신같이 맞추고요. 도무지 테러리스트와 일반 병사인건지 특수부대 저격수들인건지 구분이 안감. 이거 진짜로 이래요? 군대가서 사격훈련 받으면 정말 이정돈 기본인가요? 일반 병사들도 이렇게 쏠수 있는거에요? 그런거에요. 그럼 그건 넘어가요. 근데 아군 사격술은 왜 떨어지는건데.... 흑 미해병대도 그렇고 명색이 세계 최고 특수부대중 하나인 SAS 특수부대원 이란 사람들이 코앞의 적을 못맞춰서 마구 갈겨대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정말.... 할말이 없음. 눈물이 앞을 가려요. 과장좀 보태서, 주인공 전진하는데 엄호도 안해주고. 주인공 먼저 건물 들어가 총 맞아 가면서 죽을똥 말똥 하고 있으면 그제서야 쭐래쭐래 쫒아와서 건물 진압 하는둥 마는둥. 위에 전장의 상황에 맞춰 잘움직이는건 순전히 연출된 상황에서만 그렇고.... 다른때는 그저.... 에휴.... 이거 베테랑으로 다 깨신분들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특히 엑스박스면 마우스도 아니고 패드인데.... 아이쿠....)
나와 다른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