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남자 매니아와 여자 매니아의 차이에 대한 글을 번역했는데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있어서 가져왔습니다. 

출처는 여기입니다. http://naridy.egloos.com/4768155 
원문은 여기 http://www.excite.co.jp/News/bit/E1355086715826.html?_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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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라 하면 그 단어가 나온 시점에서 남성의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는 기분이 들지만, 요즘 시대엔 여성 오타쿠도 상당수 있다.
내 주위에도 자는 시간이 아까워서 항상 눈이 충혈된 상태로, 컨디션이 무너져서도 오타쿠 활동을 계속 하는 여성들이 있으며, 
그런 정열을 보고 있자면 남성에게 못 미칠 정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혹시 여성 오타쿠가 더 많은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어떤 굿즈 관계자가 이런 말을 해줬다.

「남자 오타쿠와 여자 오타쿠는 어느 쪽이 많다라거나, 어느 쪽이 더 매니악한 게 아닌 『질』이 다른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남자는 귀여운 여자애 타키마쿠라 같은 것을 9000엔이나 하는 고가상품인데도 삽니다. 반대로 비싼 가격에 산 것도 있으니 
소재에 대한 기준도 엄격하기에 폴리에스틸 같은 싸구려 재질의 소재로 만든 저가상품은 안 팔립니다」


한편, 여성은 이러한 고급 굿즈가 잘 안 팔린다고 한다.

「여성은 현실주의자인 탓인지, CD 같은 건 3000엔 ~ 4000엔 정도가 제품으로서 MAX이며, 잘 팔리는 것은 300엔 정도의 클리어파일 
같은 것. 여성의 경우 자잘한 것을 잔뜩 사길 원하는 편입니다」

여성쪽이 금액에 있어 엄격히 보는 편이 있는 듯 하다.


그렇다면 남성쪽이 금액보단 퀄리티 중시라는 얘기일까?

「퀄리티를 따지기 보다는 남성은 좀 더 감각적인, 단순히 『좋고 싫음』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밖에도 남성과 여성에겐 다른 면이 많이 있는 듯 하다.
예를 들어 여성의 경우 「좋아하는 것 (사람)」이 있으면, 관련된 것에 대해 점점 가지를 치며 넓혀나가는 경향이 있는 것에 비해, 
남성의 경우엔 좁은 범위에 특화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오타쿠의 경우 남성은 캐릭터가 좋아지면 성우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면서도 "뭐 이건 이것대로!"라고 
어느 정도 허용하지만, 여성에게는 캐릭터와 성우의 일체감을 강하게 느껴, 성우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캐릭터」에 대해서도, 남성은 캐릭터 단독을 좋아하는 것에 비해, 여성은 캐릭터 끼리의 관련성이나 배경, 스토리성 등을 
중요시한다고 한다.


「여성은 캐릭터 끼리의 『관련성』을 외부에서 지켜보는 걸 좋아하고, 그 안에 자신을 집어넣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남성은 반대로 『관계성』 같은 건 바라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남성 쪽은 캐릭터 하나에 대한 독점욕이 강해서 그런 게 아닐까요」

참고로 여성에게도 「미소녀 캐릭터」를 좋아하는 오타쿠가 많이 있으며, 이러한 층은 남성과 똑같이 「캐릭터」 하나를 좋아하며 
고가상품도 구입하는 것 같다. (←?????)

「메이드까페」 같은 오타쿠 문화가 거대 비지니스가 된 요즘, 붐이 꺼지고 서브컬쳐 전반이 하향세인 인상을 주는 요즘에도, 
좋아하는 것에 대한 정열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남녀에 따라 사랑하는 방법에 차이가 있지만, 오타쿠는 아직도 건재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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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여자 매니아의 특징이라고 하는 게 흔히 서브 컬처 팬 활동의 장점이라고 꼽히는 것들이네요. 반면에 남자 매니아의 특징은
팬 활동의 단점으로 곧잘 꼽히는 것들이고;; 남자들은 그냥 xx다... 그 말인가? 이보시오 관계자 양반... 남자들이 너무 무식해 보이잖
어 저러면~

글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고 치면 여자 매니아들의 방식이 작품을 수용하는 데 좀더 낫지 않을까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