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작품 게시판 - 영화/애니/만화/소설/드라마/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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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로봇 이야기, 괴수/괴인/초인 이야기 외에... 다양한 작품과 장르를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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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서 보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아무튼 예고편은 그간의 우려를 상당히 잠재운 걸로 알고 있습니다
디자인도 생각보다 괜찮게 나왔고요
가장 중요한 소재인 정체성 자각이 다른 식으로 이루어지는 것 같군요. 원작에서는 일견 기계에 가까울 정도로 냉철했다가 서서히 인간이었다는 기억이 깨어났죠. 이번에는 처음부터 자신을 인식하지만, 시스템 때문에 통제를 받는다는 방식인 듯합니다. 자세한 건 본편 영화를 봐야 알겠지만, 자각이 서서히 이루어지던 전편이 훨씬 낫다는 느낌이 드네요. 저 예고편의 로보캅은 너무 열혈스럽다고 해야 하나. 게다가 그런 점을 반영하듯 꽤 폼을 잡는군요. 원작에서는 권총 돌리는 것 빼고는 정말 기계적으로 행동했는데.
뭐, 최종적인 평가는 역시 개봉하고 나서야 내려야겠죠.
이 녀석이 훨씬 멋있어 보이는데, 중간에 높으신 분이 디자인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 '택티컬한' 검정색 버전으로 갈아타는군요. 요즘 택티컬 유행은 사막색이나 디지캠 아닌가? 개인적으론 여전히 그냥 사람이 갑옷 입은 듯한 모양새라서 영 별로네요.
아무튼 디자인이야 말이 많았고 이제는 어쩔 수 없는 거죠. 엘리트 스쿼드를 봤더니(볼만합니다) 버호벤의 과장 심한 스타일과는 정 반대의 아주 건조한 물건이던데 감독의 색을 살린다면 최소한 원작에 파묻히는 사태는 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예고편만으로는 별 특징은 없어 보이네요. 쌍권총(쌍기관단총?), 로봇군단과 싸우고, 자아갈등 문제 좀 넣어 주고, 액션 잔뜩 있고. 글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