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작품 게시판 - 영화/애니/만화/소설/드라마/다큐멘터리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만화, 소설, 다큐멘터리 등 모든 작품에 대한 이야기. 정보나 감상, 잡담.
슈퍼 로봇 이야기, 괴수/괴인/초인 이야기 외에... 다양한 작품과 장르를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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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트릭트 9의 감독 닐 블롬캄프의 신작입니다. 8월 9일 개봉 예정. 트레일러 자체는 별 내용이 없어 보이는데 영화도 별 내용이 없지는 않았으면 싶고요, 전에도 말했지만 이 감독 강화복 어지간히 좋아한다 싶군요.
디스트릭트 9의 감독 닐 블롬캄프의 신작입니다. 8월 9일 개봉 예정. 트레일러 자체는 별 내용이 없어 보이는데 영화도 별 내용이 없지는 않았으면 싶고요, 전에도 말했지만 이 감독 강화복 어지간히 좋아한다 싶군요.
Our last, best hope for peace.
절 하악하악하는 것은 콜로니입니다. 콜로니라니..CG 기술이 발달한 이래 영화상에서 이걸 그럴 싸하게 보여주는 최초의 물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빈민촌은 여전히 남아공 같다는 느낌이.. 비용 대비 최고의 품질을 뽑아내고 있는 현재형 감독이라 기대하는 중입니다.
이 감독은 근미래 SF 풍경을 꽤 잘 잡아내는 것 같습니다. 특히 기계나 장비 디자인이 현실적이고, 소품 배치도 곳곳에 조화를 이루고요. 디자이너의 역량이 뛰어나기도 하지만, 그런 솜씨를 배려하는 감독이 아니었더라면 저런 영상은 못 뽑아냈겠죠. 특히, 실사 SF 영화에서 보기 드문 강화복이 볼거리의 정점을 찍는 게 특징입니다. 괜히 <헤일로> 영화화를 추진했던 게 아닌 듯해요. 이 시리즈 역시 묠니르 강화복이 주된 소재니까요. 물론 사회 문제를 꼬집는 솜씨도 뛰어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타쉽 트루퍼스> 영화를 다시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네요. 강화복에다가 곤충형 외계인에다가 가상 사회 실험, 밀리터리 분위기까지…. 감독 기호랑 딱 맞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