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작품 게시판 - 영화/애니/만화/소설/드라마/다큐멘터리
슈퍼 로봇 이야기, 괴수/괴인/초인 이야기 외에... 다양한 작품과 장르를 다루고 있습니다.
( 이 게시판은 최근에 의견이 추가된 순서대로 정렬됩니다. )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모아둔 장소가 아니라 사람들을 좋은 책으로 이끌어 독서의 재미를 느끼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이번에 <SF&판타지 도서관>에서는 운영진 각자가 도서관의 여러 작품 중에서 좋은 작품(읽어주었으면 하는 작품)을 추천받아서 소개하기로 했습니다.
아이작 아시모프, 아서 C 클라크 등 대가의 작품처럼 워낙 유명하고 대중적인 것은 일단 제외하고 잘 알려지지 않는 작품을 중점적으로 추천하고 있는데, 이번 4월 1주차의 추천 작품을 소개합니다.
(간단한 추천사 만을 기재하고 있으며, 작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소개는 SF&판타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이번에는 모두 소설이 되었습니다만, 추후에는 만화, 비소설 등도 추가할 예정입니다.
타임 리프~내일은 어제~ (タイム・リープ あしたはきのう)
일요일 다음은 화요일, 금요일, 그리고 월요일...
시간을 넘나들며 사건을 풀어나가는, 독특하고 흥미로운 시간 여행 이야기.
[ 추천 : 전홍식 / 표도기 ]
태그 : 시간 여행. 학원물.
작가 : 타카하타 쿄이치로(Takahata Kyouichiro, 高畑京一郎)
출간 : 대원씨아이, 2004
최후의 날 그후 (Beyond Armageddon)
브래드버리를 비롯, 쟁쟁한 작가들이 '메가 워'를 주제로 제각각의 시선으로 풀어 쓴 미래의 모습이 충격적으로 다가오는 '포스트 홀로코스트' 단편집.
(북한의 돌출 행동과 이에 맞서는 일본의 군사 대응의 결과는? 한발 앞서 '저지르세욧!_Do it!)
[ 추천 : 김두경 / 스페이스 오딧세이 ]
태그 : 멸망. 전쟁. 미래. 단편 선집.
작가 : 레이 브래드 버리 외
출간 : 에코의 서재, 2007
투더 스타(To The Stars)
저 먼 별로 나아가는 이들의 이야기
그들이 별로 향하게 된 계기부터 그들이 남겨둔 것, 그들이 찾는 것
결국 그들이 찾은 것, 그리고 그들의 종착지를 그린 작품
[ 추천 : 배윤호 / 위저드 호. 돌.균. ]
태그 : 우주여행.
작가 : 론 허버드 ( L. Ron Hubbard )
출간 : 소담 출판사, 2005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 ( The Moon is a Harsh Mistress )
달을 배경으로 독립운동을 펼치는 미래역사서. 로맨스와 재치있는 인공지능 그리고 달의 독립과 독립을 쟁취하기 위한 정치적, 물리적인 수단들이 아주 재미있게 버무려져 있는 작품입니다.
[ 추천 : 홍성오 / 비나 ]
태그 : 미래. 정치. 혁명.
작가 : 로버트 하인라인 ( Robert Anson Heinlein )
십이국기 (十二国記)
왕이 정치를 행함에 있어 정도를 유지하지 못하면, 하늘의 결정에 의해 목숨을 잃는 세계.
정치란 무엇이며, 권리에 수반되는 책임에 대해 한번쯤 생각하게 하는 잘 짜여진 세계.
그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는 - 그리고 살아가게 된 - 인간들의 이야기
[추천 : 고진성 / 블루아이스 ]
태그 : 이세계. 역사. 정치. 전쟁. 동양풍. 서사시.
작가 : 오노 후유미 ( Ono Huyumi, 小野不由美 )
출판 : 조은세상(북두), 2002
시간여행자의 아내(The Time Traveler's Wife)
감수성 자극하고 싶으시며, 멜로 시간여행 이야기를 읽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할만한 작품. 2권인데 금방 읽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다만, 멜로장르를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비추.
[ 추천 : 박리라 / 랄라 ]
태그 : 시간 여행. 멜로.
작가 : 오드리 니페네거 ( Audrey Niffenegger )
출판 : 미토스 북스, 2006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The Doors of His Face, The Lamps of His Mouth and Other Stories)
<신들의 사회>와 <엠버 연대기>등으로 유명한 로저 젤라즈니의 단편선집. 환상문학에서 SF를 아우르는 그의 아름다운 중단편들을 만날 수 있다. 표제작인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와 '프로스트와 베타'는 특히 꼭 눈여겨봐야 할 작품. 특별히 평소에 젤라즈니를 싫어했던 사람이 아니라면 대부분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이다.
[추천 : 홍인수 / 장수제 ]
태그 : 단편집.
작가 : 로저 젤라즈니 ( Roger Zelazny )
출판 : 열린 책들, 2006
강철 군화 (The Iron Heel)
소설 자본론이라는 별명 때문인지 장르 문학계보다는 다른 부류의 독자들에게 더 주목 받은 작품.
자본주의를 부정하고 공산주의를 옹호한, 디스토피아 소설의 걸작.
추천사 (김명철 / 투니즘)
태그 : 디스토피아. 통제 사회.
작가 : 잭 런던 ( Jack London )
국가 : 미국
출판사 : 한울, 1989
과거를 아는 이는 현재를 이끌어가고 미래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역사와 SF... 어딘지 어울리지 않을 듯 하지만, 그럼 점에서 둘은 관련된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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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도 <강철 군화>는 불과 1~2주 전에 새 번역본이 나왔습니다. '궁리'에서 잭 런던의 책을 한꺼번에 세 권이나 번역해 냈는데, 그 중 한 권이 <강철 군화> 재번역본이었죠. 이번에 <강철 군화>와 함께 번역되어 나온 <비포 아담>과 같은 선사 SF도 읽는 재미가 괜찮은 책이고, <버닝 데이라이트>는 기업 소설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솔직히 잭 런던같은 작가는 뭘 써도 엄청난 흡인력을 갖춘 스토리텔링이 가능하기 때문에 진정 하늘이 내린 재주라는 생각도 들곤 합니다.
그나저나 십이국기는 아쉬움이 많은 작품이지요. 국내번역의 질도 문제이고 무엇보다 작품이 나올 생각을 안 하니 -_-;;
오노 후유미씨의 십이국기 외에 국내에 소개된 다른 작품들도 찾아보았는데 괴기, 공포 소설들을 쓰셨더군요. 판타지보다 이쪽이 천직인 것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