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작품 게시판 - 영화/애니/만화/소설/드라마/다큐멘터리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만화, 소설, 다큐멘터리 등 모든 작품에 대한 이야기. 정보나 감상, 잡담.
슈퍼 로봇 이야기, 괴수/괴인/초인 이야기 외에... 다양한 작품과 장르를 다루고 있습니다.
( 이 게시판은 최근에 의견이 추가된 순서대로 정렬됩니다. )
슈퍼 로봇 이야기, 괴수/괴인/초인 이야기 외에... 다양한 작품과 장르를 다루고 있습니다.
( 이 게시판은 최근에 의견이 추가된 순서대로 정렬됩니다. )
글 수 22,958
영화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의 설정을 공식적인 <에일리언> 시리즈에 끼워 넣는다면, 비숍이라 불리
는 드로이드들은 찰스 웨이랜드의 모조품인 셈입니다. 외모는 물론 말할 것도 없거니와 회사를 위해서
사람의 목숨을 희생하려는 탐욕스러운 기업가 정신(?)까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죠.
그렇다면 찰스의 후손들은 이 비숍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요. 비록 찰스 웨이랜드는 오래 전에 죽은
사람이긴 하지만, 후손들은 각종 기록들을 통해서 그가 누군지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비숍을
볼 때마다 자신의 선조를 생각하게 되고, 그와 똑같은 드로이드가 활동하는 것에 대해 위화감이나 기타
다른 감정을 갖지 않을까요.
물론 <에일리언>이 그리는 미래에서는 드로이드가 일상화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후손들에
게 비숍은 단순히 드로이드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선조와 비슷한 기계가 자신들과
같은 시대에 돌아다니고 있다는 느낌. 글쎄요, 그리 유쾌할 것 같지는 않군요. 불쾌함을 느끼지 않는다
고 하더라도 말입니다.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하던데, 찰스 웨이랜드는 죽으면서 자신과 닮은 드로이드를 남겼습니다.
(더 정확히는 그의 회사가 남긴 셈이 되지만요) 후세 사람들이 이걸 어떻게 평가할지 궁금합니다. 만약에
실제로 이러한 일이 벌어진다면…? 그건 그 때 가서 알아볼 수밖에 없겠지만, 이러한 시도가 수많은 반발
에 부딪힐 것을 분명하다고 봅니다. 또 모르죠. 사람은 자신과 비슷한 것을 남기고 싶어하는 속성이 있다
고 하니 자기와 비슷한 드로이드를 자식 삼아서 만드는 세상이 올 수도 있죠.
복제인간보다는 못하겠지만, 누군가와 닮은 드로이드는 그만큼 많은 문제를 제기한다고 생각합니다.
는 드로이드들은 찰스 웨이랜드의 모조품인 셈입니다. 외모는 물론 말할 것도 없거니와 회사를 위해서
사람의 목숨을 희생하려는 탐욕스러운 기업가 정신(?)까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죠.
그렇다면 찰스의 후손들은 이 비숍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요. 비록 찰스 웨이랜드는 오래 전에 죽은
사람이긴 하지만, 후손들은 각종 기록들을 통해서 그가 누군지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비숍을
볼 때마다 자신의 선조를 생각하게 되고, 그와 똑같은 드로이드가 활동하는 것에 대해 위화감이나 기타
다른 감정을 갖지 않을까요.
물론 <에일리언>이 그리는 미래에서는 드로이드가 일상화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후손들에
게 비숍은 단순히 드로이드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선조와 비슷한 기계가 자신들과
같은 시대에 돌아다니고 있다는 느낌. 글쎄요, 그리 유쾌할 것 같지는 않군요. 불쾌함을 느끼지 않는다
고 하더라도 말입니다.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하던데, 찰스 웨이랜드는 죽으면서 자신과 닮은 드로이드를 남겼습니다.
(더 정확히는 그의 회사가 남긴 셈이 되지만요) 후세 사람들이 이걸 어떻게 평가할지 궁금합니다. 만약에
실제로 이러한 일이 벌어진다면…? 그건 그 때 가서 알아볼 수밖에 없겠지만, 이러한 시도가 수많은 반발
에 부딪힐 것을 분명하다고 봅니다. 또 모르죠. 사람은 자신과 비슷한 것을 남기고 싶어하는 속성이 있다
고 하니 자기와 비슷한 드로이드를 자식 삼아서 만드는 세상이 올 수도 있죠.
복제인간보다는 못하겠지만, 누군가와 닮은 드로이드는 그만큼 많은 문제를 제기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