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lancer41.com/에일리언 프레데터2 (게임)에서는 각 종족(인간, 프레데터, 에일리언)
의 입장에서 진행을 하게 됩니다.

인간(해리슨)-해병대원
프레데터- 게임상에서.귀족, 왕족쯤으로 묘사.
에일리언-고양이를 숙주로 삼아서.성체가 됨
게임상에서는 이렇게 3자의 입장에서 게임을 진행합니다.
이들중에서 주인공을 뽑을 수 있겠지만..

이들 말고도 제가 생각하는 주인공은 바로 라이코프 입니다.

게임을 처음 했을 때, 악역으로 나왔던 라이코프 장군...
약물 중독자,해병대원들을 사지로 몰아넣은 인물.
주인공을 죽이려한 인물.

그런데, 게임을 계속하고, 영어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이 사람이야 말로
진정한 주인공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 프레데터에 대한 증오심에 대해-
프레데터 미션 시작에서 프레데터의 공격으로 부상당한 인물이 바로 라이코프 입니다.
척추 부상으로 군에서 나와야 했으며, 용병단을 조직해서 웨이랜드-유타니 회사를
위해 일하게 됩니다...척추 부상이 완쾌는 되었지만 평생을 따라 다닌 극심한 통증.
그 고통을 이겨 내면서 용병단을 이끌어 왔습니다.
인생을 망쳐버린 프레데터를 곱게 볼래야 볼수 없을 겁니다.
비겁하게 (클로킹) 뒤통수를 치는 녀석들..

인간에 대한 증오심에 대해-
마린 미션에서 해병대가 POC까지 가면서 보안체계를 마비 시키는데.
시설 전체의 보안이 잠시 꺼지게 됩니다.
그때문에.POC 직원들 특히 라이코프의 부하들이 죽게 됩니다.
회사에서 보안 체계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고
또 고의가 아니었다고 하더라도.이들을 곱게 볼수 가 없었을 겁니다.

또 해병대 일행의(멕케인 소령의) 대처가 너무 건방 졌습니다.
아무리 군인이더라도 하다라도..소령의 말 한마디 "아임 쏘리"
이런 건방진 말 투에 바로 총을 뽑아들지 않은 라이코프의 자제력을
오히려 높이 평가 합니다. 부하들은 말할 것도 없고.
애인을 잃은 던야도 많이 참았습니다.

물론,과학자들이나 죄수들을 미끼로 이용한 것은 비난받아야 할 일이지만...

사진의 반 대머리 아저씨가 라이코프 장군입니다.

프레데터와의 마지막 결전을 앞두고..
날카로운 정신을 유지하기 위해 약(진통제?)를 거부하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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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있다고 생각 된 것을 적어 봅니다.

1. 제목
  Alien Vs. Predator (영화)
  Aliens vs predator2 (게임)  게임에선 에일리언에 s 가 붙더군요.

2. 프레데터 미션에서 초반에 프레데터의 공격을 받을 때(라이코프의 젊은시절)
    비명소리가 꼭 아놀드 목소리 같지않습니까?
    마린 미션의(선택화면) 해병대원의 얼굴을 보면 아놀드를 연상 시킵니다.

3. 프레데터 미션에서 인간들이 프레데터를 해부하고 자료를 남기는데
    그 기록중에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팔목에 단 칼같은 것이 있지않습니까?

    실험중 이것을 억지로 떼어 내었는데 프레데터가 죽었다고 합니다.
    이에대한 기록을 남기면서 어떤 조직(프레데터 사회)이 자신들의 군인 들에게
    무장 해제를 당할 바에야  차라리 죽는게 낫다는 생각을 할 수있는가?
    (기억이 가물거려서)
    팔에 달린 칼이 분리되면, 호흡에 지장이 생겨 프레데터가 죽게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