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작품 게시판 - 영화/애니/만화/소설/드라마/다큐멘터리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만화, 소설, 다큐멘터리 등 모든 작품에 대한 이야기. 정보나 감상, 잡담.
슈퍼 로봇 이야기, 괴수/괴인/초인 이야기 외에... 다양한 작품과 장르를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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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AvP 2>의 멀티 플레이 게임에는 여러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그 중 데스매치와 팀 매치를 제외하
면, 모두 1:1 대결 구도입니다. 공격측와 수비측으로 나뉘어 게임이 진행되는데, 주로 마린이나 코퍼레
이터가 수비측이 되고 에일리언이 공격측이 됩니다. 서바이벌, EVAC, 오버 런 등이 그렇죠. 딱히 이렇
게 하라고 정해지진 않았지만, 대부분 이런 식으로 진영이 짜여 집니다.
이 중에서 참여자가 제일 많은 게임은 단연 서바이벌입니다. 방식은 이렇습니다. 일단 수비측(마린)만
가지고 시작하는데, 수비측은 동료를 하나 죽여야 합니다. 만일 누군가가 죽거나 자살하면, 그 수비자
는 공격자(에일리언)로 변합니다. 이제부터 진정한 게임이 시작되는데, 변태한 공격자가 수비자를 압
박하는 식입니다. 수비자는 1초마다 1점씩 얻게 되며, 공격자가 수비자를 죽이면 10점씩 얻습니다. 그
리고 공격자는 죽더라도 다른 곳에서 또다시 살아납니다.
자, 이렇게 되면 게임은 어떤 식으로 흘러갈까요. 공격자는 점수를 얻기 위해 어떻게든 수비자를 공격하
려 할 겁니다. 반면 수비자는 1점이라도 더 벌기 위해 악착같이 방어하겠죠. 하지만 공격자는 다른 곳에
서 살아나기 때문에 계속 쳐들어 옵니다. 결국 수비측이 한 두명 죽어나가고, 공격측이 늘어나겠죠. 막바
지에 이르러서는 소수의 수비자들만 남고, 전부 (다시 살아나는) 공격자가 되어 버립니다.
이 게임은 영화 <Aliens>를 쏙 빼닮았습니다. 어떻게든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진영을 짜고 수비하는 마
린들, 끝도 없이 계속해서 몰려오는 에일리언들, 죽은 동료가 에일리언이 되어서 다시 돌아오는 모습을
볼 수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이 서바이벌 방식이야말로 멀티 플레이의 진정한 꽃이라고 봅니다. 재미
도 재미거니와 분위기가 정말 기가 막히거든요.
벌떼처럼 몰려오는 에일리언 공격측을 피해서 어두운 터널 구석에 숨은 채 동작 감지기의 '삐-삑' 소리
를 듣고 있다 보면, 등골이 절로 오싹해집니다. 이것이 바로 서바이벌의 멋입니다.
면, 모두 1:1 대결 구도입니다. 공격측와 수비측으로 나뉘어 게임이 진행되는데, 주로 마린이나 코퍼레
이터가 수비측이 되고 에일리언이 공격측이 됩니다. 서바이벌, EVAC, 오버 런 등이 그렇죠. 딱히 이렇
게 하라고 정해지진 않았지만, 대부분 이런 식으로 진영이 짜여 집니다.
이 중에서 참여자가 제일 많은 게임은 단연 서바이벌입니다. 방식은 이렇습니다. 일단 수비측(마린)만
가지고 시작하는데, 수비측은 동료를 하나 죽여야 합니다. 만일 누군가가 죽거나 자살하면, 그 수비자
는 공격자(에일리언)로 변합니다. 이제부터 진정한 게임이 시작되는데, 변태한 공격자가 수비자를 압
박하는 식입니다. 수비자는 1초마다 1점씩 얻게 되며, 공격자가 수비자를 죽이면 10점씩 얻습니다. 그
리고 공격자는 죽더라도 다른 곳에서 또다시 살아납니다.
자, 이렇게 되면 게임은 어떤 식으로 흘러갈까요. 공격자는 점수를 얻기 위해 어떻게든 수비자를 공격하
려 할 겁니다. 반면 수비자는 1점이라도 더 벌기 위해 악착같이 방어하겠죠. 하지만 공격자는 다른 곳에
서 살아나기 때문에 계속 쳐들어 옵니다. 결국 수비측이 한 두명 죽어나가고, 공격측이 늘어나겠죠. 막바
지에 이르러서는 소수의 수비자들만 남고, 전부 (다시 살아나는) 공격자가 되어 버립니다.
이 게임은 영화 <Aliens>를 쏙 빼닮았습니다. 어떻게든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진영을 짜고 수비하는 마
린들, 끝도 없이 계속해서 몰려오는 에일리언들, 죽은 동료가 에일리언이 되어서 다시 돌아오는 모습을
볼 수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이 서바이벌 방식이야말로 멀티 플레이의 진정한 꽃이라고 봅니다. 재미
도 재미거니와 분위기가 정말 기가 막히거든요.
벌떼처럼 몰려오는 에일리언 공격측을 피해서 어두운 터널 구석에 숨은 채 동작 감지기의 '삐-삑' 소리
를 듣고 있다 보면, 등골이 절로 오싹해집니다. 이것이 바로 서바이벌의 멋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