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라이터 (창작 동아리)
자신의 습작 자료를 올리고 의견을 듣거나 글에 대한 아이디어를 주고 받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고스트라이터에는 처음 글을 쓰네요. 앞으로 여러가지로 가르쳐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요즘 글을 써보려고 하는데 막상 집에서는 잘 안됩니다. 컴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그리 길지도 않고 집에서는 너무 편하다보니까 모든 의욕이 없어져서 뭘 못하겠네요;;
출퇴근 시 전철에서 보내는 시간이 왕복으로 치면 하루에 두시간 정도 되는데 이때 여러가지 영감이 떠오릅니다. 그때그때 적어두려고 해도 적당한 휴대용 기기가 없네요.
txt 문서 입력과 호환만 가능하면 그만인데 노트북을 사기도 그렇고, 전철에서 앉지 못해 서 있는 경우에는 노트북 쓰기도 애매합니다. 혼잡한 시간대는 더 그렇고요.
현재 스마트폰은 쓰지 않는데 일반적인 터치방식은 좀 만져보니까 문서 입력이 썩 만족스럽지는 않더라고요. 쿼티 자판 있는 스마트폰은 낫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다른 분들은 이런 상황에서 어떤 걸 쓰시는지 궁금하네요.
쿼티가 있는 스마트폰은 현재 옵티머스 Q를 쓰고 있는데 가볍게 이야기를 정리하기에는 충분합니다. 충분히 빠르고 입력도 상당히 정확합니다. 엄지손가락 두개로 치는 만큼 여러 손가락으로 치는 것보다 불편하게 느낄 수 있지만, 노트북이나 넷북의 키보드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입력할 수 있습니다. 익숙해지면 200타 이상은 충분히 나옵니다.
가장 큰 장점은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선채로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수첩보다도 편하게 무언가를 적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용 문자 입력 프로그램으로는 Document to Go 같은게 괜찮습니다. 워드만이 아니라 엑셀, 파워포인트 문서도 작성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집에 와서는 USB 케이블을 연결해서 옮겨도 좋고, 아니면 프로그램 자체에서 이메일로 보내주는 기능이 있으니 그걸 써도 좋습니다.
사실 클럽이나 블로그에 쓰는 글 중 일부는 스마트폰으로 입력해두고 나중에 수정하는 일이 많습니다.
양손으로 들고 타이프엔 아무래도 쿼티 자판 있는 스마트 폰이 좋긴 하지만
그 정도래봐야 그냥 문자보내는 정도 스피드일 뿐입니다
...
그래도 메모 어플등을 이용하면 꽤 유용합니다.
문제는 그 때엔 꽤 재미난 이야긴데 나중에 보면 별 볼일 없어서 그냥 접어버린다는 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