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라이터 (창작 동아리)
자신의 습작 자료를 올리고 의견을 듣거나 글에 대한 아이디어를 주고 받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2차 창작 모임이 지난 12월 3일에 있었습니다.
후기를 올려야 한다고 했는데 정신이 없었네요.
이번 시간엔 피자와 샌드위치를 먹었습니다만 피자를 다들 흘리셔서 다음번엔 피자 대신 다른 걸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
....;;
이번 시간엔 세계관과 배경 설정에 대해 강의를 들었습니다.
요약하자면, 가장 중요한 것은 현실에 대한 부분이고, 지금 내가 이야기를 풀어나갈 바로 현재이기에
과거에 대한 이야기와 배경에 대한 설명은 짧고 간결할 수록 좋다. 입니다.
가장 적절한 예로서 제시된 것은 반지의 제왕 - 영화의 인트로 영상.
...3군주의 반지와 그것을 만든 후 사우론이 몰래 만든 절대 반지, 엘프와 인간 연합군이 어둠의 군단에 맞서 싸우다가
반지를 낀 사우론에게 처참하게 무너지던 중, 반지를 낀 손을 베어내자 어둠의 군단이 몰락하죠. 반지 얻은 뒤 버리기를
거부하는 인간 왕은 죽고 반지는 오랜 시간 물 속에 가라앉아 있었다...
였습니다.
그 외의 적절한 예로 등장한 건 스타워즈 인트로 였습니다..
나쁜 예로 등장한 것은 디워였고요.
대체역사관에 대해서 요약하면..
이런 상황, 이런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역사가 되려면
어떤 부분이 달라져야 하는가? 에 대해 질문하고 그것으로 변화하면 된다....
즉, 이야기를 위한 최소한의 배경을 3줄로 요약하는 것이 핵심이 되겠다고 할 수 있겠군요.
다음 모임은 1월 7일 오후 7시 30분에 SF도서관에서 가질 예정입니다.
이번 시간엔 지난 1,2회차 모임에서 강의내용이었던 시놉시스 쓰기와 세계관 구성에 대해 각자 준비해 오고
그것에 대해 논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표도기님과 참석해 주신 다른 분께 감사드립니다.
세상은 원래 비정한 법이야.
미루다가는 못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졸렬하게나마 적습니다.
지난 주에 있던 강의는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그래서 너무 들뜬 나머지 강의에 방해가 될 정도였습니다. 지방방송이라는 말이 두 번 나와서 쑥쓰럽기 그지 없고요. 세계관이 이야기를 제약하면서도 역설스럽게 자유롭게 하는 점에 눈이 확뜬 기분이었습니다. 가장 그러한게 더 스타라는 SF 영화를 보면서였습니다. 예수 탄생을 알리는 빛이 어느 한 별이 폭발한 신성이었으며 그 바람에 그 성계에 있던 외계 문명이 멸망했다는. 이 내막을 안 신부가 매우 크게 절망하는. 잘 알리지 못해 머쓱거리지만 SF 장르이기에 멋진 이야기가 나왔구나 말에 동감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한 가지 사례 말고도 다른 사례로 아주 재미있으면서 유익했지만, 일단 이 한 부분만 적습니다.
그날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