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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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10년전에 봤던 일본 애니메이션 스타쉽오퍼레이터에서 우주전이 인상 깊었어요
무슨 초장거리 광학장치 같은걸로 우주의 배경과 적함을 색적해내는데 한참의 시간을 소비하고는
탐색이 끝나면 일격에 격침시킬수 있는 거포로 서부영화같은 전투를 벌이는 모습이 나름 설득력이 있어보였어요
우주전함 야마토에 나오는 다른 차원으로 숨어버리는 차원잠수함(?)같은게 없는 이상
어디 숨을데 없는 광활한 우주공간에서는 먼저 보고 먼저 쏘는쪽이 이기는 전투양상일것 같아요
우주는 광활한거리가 숨을장소가 될꺼 같으니깐 거대구경의 빔포함과 탐색을위한 망원경을장비한 탐색함 방어를위한 산란물질을 들고다닐 방어전문함 근접전투를위한 물질탄환 혹은 항모 그리고 보급함으로 이루어진 함대결전이 이루어질거 같아요
사실 여러 행성계를 넘나드는 우주 전쟁이 성립하려면 그 여러 성계를 간단히 넘나들 만큼 아주 성능 좋은 우주선부터 나와야 하는데 어떻게 그런 걸 만들 수 있을까가 SF의 영역에 있기 때문에...답이 안 나올 수밖에 없는 문제죠.
일단,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일단, 우주함이 고성능 레이더로 적들이 위치를 탐색을 합니다. 그리고 탐색하다가 적들을 발견하면 입자포와 빔포로 적들에게 발포함니다. 그러던 도중 미사일이나, 레일건을 쏘아 주고,
그러나, 적들도 바보는 않이지요. 교란을 위해, 전자파나 광학미채로 자신의 몸을 숨기겠지요.
그리고 , 그거에 대향해, 스텔스 미사일을 쏨니다. 그리고 요격기를 시출하면서, 공중전이 시작됩니다...
가 될 거같네요. 제 생각이지만
저역시도 영원한 전쟁에서 묘사되었던 함대전의 양상이 가장 유력해 보입니다.
지금 현대전도 수백km밖에서 일단 날리고 시작하는 판인데 하물며 우주라면..
서로가 점보다 더작은 물체로 보이는 거리에서 마하 수백 수천에 해당되는 속도로 함선을 가속하며 수백G에 달하는 기동 미사일이니 난무할 것입니다.
0.001의 각도의 오차에도 수 km의 오차가 날만큼 어마무지한 거리와 속도의 대결이 될테니 누가 더 정교하고 교활한 전략 을 구사하느냐에 따르겠지요.
많은 승무원들이 급박하게 움직이고 일일히 전황을 보고하며 눈에 보이는 가시거리에서 뿅뿅 펑펑 거리는 모습은 그냥 시각적 볼거리를 위한것이겠지요.
근접 함대전에 해당되는 것은 아마 행성방어를 해야할 떄나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고보니 영화판 윙커멘더에서는 우주전에서 2차대전 이미지와 중세함대 포격전이미지를 섞어서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전투기들을 이용한 공중전을 하면서 함선들 포격전에서는 측면미사일이라는 무기를 등장시켜 중세전열함의 측면포격을 연상시키는 전투장면이 잠깐 나왔습니다.
은하영웅전설의 함대전묘사는 전열보병전투를 함대단위로 하는 이미지인데 클래식음악과 함께 수많은 함선들이 대형을 이루며 포격을 하다가 파괴되는 모습은 상당히 개성적이어서 은영전 함대전의 상징이 됐습니다.
우주 함대전묘사는 작품의 성격과 비중에 따라 다양하게 묘사되는데 파운데이션처럼 그냥 두루뭉실하게 묘사되는 경우도 꽤 있는데 그럴때는 작품의 재미와 관계없이 좀 아쉬운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우주는 광활하지만, 인간 사정이라는게 그 광활함을 다 활용하지 못한다는게 우리네 현실입니다.
아무리 위력적인 장거리 병기가 있어도 거기에 들어가는 자원을 생각해본다면 레이져포 빵빵 쏴댈 수 있겠느냐는 생각이 듭니다. 미래의 우주선이 어느정도의 크기가 될지 어떤 동력원을 사용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대략 100~200년 이내의 물건이라면 우주선 자체의 동력원만으로는 장거리 운항과 거주자 생존을 위해 사용하는 것에도 벅차겠죠. 빔포를 이용한 장거리 요격은 무리일 듯 합니다. 게다가 중간기지의 건설이 여기저기 이루어 진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보급도 안되는 상황에서 자체해결을 해야 할 테니 미사일이 있다 한들 맘대로 쓩쓩 날리는 것도 버거울 겁니다.
그렇다면 그러한 상황에서 벌어지는 대부분의 전투는 의외로 임진왜란 수준의 근접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양측의 함대가 서로를 인식하는 것은 지구~ 목성 수준의 장거리가 될 수 있으나, 실제 서로 전투하게 되는 것은 의정부역~시청역 수준의 초 근거리에서부터 시작되겠죠.
우선 서로 접근하는 것부터 시작할 겁니다. 포탄 한발이나 빔포 한발도 빗나가게 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일단 상대가 회피할 수 없을 거리까지 접근해서 가급적 한방에 잡으려고 하겠죠. 그렇게 근거리까지 접근해서는 보유한 빔포나 레일건, 또는 미사일로 요격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우주선간에 전투가 벌어질 정도의 시대라면 그 정도의 병기를 회피할 수단정도는 만들어져 있을테니 실제로 거기서 끝나지는 않을 겁니다.
그렇다면 아예 우주선째로 들이받아 백병전을 벌이는겁니다. 은하영웅전설의 마지막 전투에서처럼 우주선째로 들이받아 적함에 구멍을 뚫어버리거나 아니면 강제로 도킹을 시도한 다음, 장갑복을 입은 해병대를 적함에 침투시켜서 상대편 우주선을 탈취하거나 아니면 그대로 박살내는 겁니다.
차가운 우주시대에 근육과 근육을 맞대어가며 싸운다.....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로망 아닐까 합니다.
(뭐, 반쯤은 시대착오적인 전술이지만^^; 이런게 또 우주물의 묘미라고 생각합니다.)
먼 미래에 기술이 정말 정말 충분히 발전 한다면 이런 양상이 아닐까 상상해 봅니다.
광활한 우주에서 전시에 두 함대가 충돌하면 당연히 먼저 탐지하고 공격하는 쪽이 유리하겠지만 인류 역사상 공격수단의 사정거리가 탐지 거리보다 길었던 적은 없으니 양방이 상대의 존재를 알고 시작한다 가정하겠습니다.
우선 전투 통제(CIC)는 인공지능 슈퍼 컴퓨터가 거의 진행하게 됩니다. 인간의 반응속도는 느리고 중력 가속도는 최대 40G까지가 한계니까요, 따라서 인간 승무원들(탐승하고 있다면)은 적군이 탐지 또는 높은 확률로 예측되면 탈출포드에서 몸을 단단히 고정한 상태로 함선 네트웨크 상의 가상 공간에서(메트릭스 같은) 인간만이 결정할 권한이 있는 사항(자폭, 항복, 도주 등등)이나 '창의적' 해결법 일반적으로 미친짓이라 불리는을 도출하는 역할을 띄게 됩니다.
그 다음 레이저나 입자포의 사정거리에 들어서기 전에 양 함대는 디코이를 뿌리고 미사일과 기뢰를 살포하여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려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사정거리가 1 광초인 미사일을 특정 위치에 다량 배치하면 반경이 1광초인 적군의 접근을 거부하는 공간이 생성됩니다. 이러한 장소는 적의 기동을 제한하고 불리한 상황에 퇴각해서 워프 계산을 수행할 시간을 벌어주는 용도로 사용 될 수 있습니다.
서로의 사정거리 안으로 들어가면 함선 컴퓨터 간의 수 싸움이 됩니다. 공격자는 적이 존재할 위치와 중력장의 왜곡을 예상해서 사격하고 수비자는 공격을 받을 위치를 예상하며 회피기동과 중력장 왜곡, 수리 로봇의 배치를 수행합니다. 이 과정이 반복될 수록 서로의 공격/수비 위치 패턴을 파악하게 되며, 컴퓨터의 성능 우위에 따라 데미지 차이는 누적되어 갑니다.
함대의 피해가 심각해져 전투를 지속할 수 없다면 워프 기능이 손상되지 않았기를 빌며 긴급 워프를 하게 됩니다. 어딘가 문제가 생긴다면 함선은 잘못된 공간 왜곡에 의해 산산 조각이 나거나 이상한 곳에 가게됩니다. 하지만 적의 전력이 온전하다면 추적당할 수도 있는데, 그러면 에너지나 함선 상태가 더 나은 추적자 쪽이 유리하게 됩니다.
끝. 써놓고 보니까 뭔가 설정 놀음스러워서 이상하내요ㅋㅋ
여기서 500년 정도 더 지나면 그냥 전지 전능한 인공지능끼리 싸워서 0.000001초 만에 계산 끝나고 한쪽이 시공간에서 삭제되는 방식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혹시 아나요 삭제된 함선이 다른 세계에서 신 노릇 하고 살 수도 있겠네요
근데 영원한 전쟁 표지는 정작 2차 대전 필이라는 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