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속의 상상 과학과 그 실현 가능성, 그리고 과학 이야기.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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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8,078
명왕성 탐사선 뉴호라이즌스가 목표를 향한 마지막 스퍼트를 올리는 중에
갑자기 통신이 끊기는 이상이 발생해 NASA 측에서 부랴부랴 조치를 취했는데
일단 안전모드로 되살리긴 했지만 안전모드에서는 데이터 전송을 받을 수 없는 문제가 있어서
다행히 노력 끝에 간신히 정상으로 되돌려 놓았다고 합니다.
NASA 입장에선 정말 하늘이 무너질 뻔했던 사고였으니 정말 다행이었죠.
만약 그대로 실패했으면 향후 300년은 명왕성 탐사가 힘들어질 것이라고 했으니.
(지구로부터 거리가 멀어져서 그만큼 탐사가 힘들어질 수 있다는 군요, 공전 궤도도 특이하고...)
명왕성의 새로운 모습을 기다려온 사람들에게도 아찔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오늘자로 NASA에선 명왕성의 최신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뉴호라이즌스는 미국 동부시각 7월 14일 아침에 명왕성에 근접할 예정입니다.
(혹시 정말 그레이트 올드 원들이...?)
왠지 정치보다는 덕질에 몰입하는 게 건강에 좋을 것 같구먼유... = ̄ω ̄=a
너무 멀다는 게 문제죠. 괜히 태양계 행성에서 쫓겨난 게 아니니…. 이번 탐사선이 지구에서 출발해 명왕성에 도달한 것도 시간이 꽤나 걸렸으니까요. 다시 준비하고 출발해서 도착하려면 시간과 비용이 상당히 깨질 테고요. 그나마 달이나 화성은 가까워도 비용이 많이 드는데, 명왕성은 이웃집처럼 드나들 수 없고요. 흔한 기회가 아닌 만큼, 되도록 많은 걸 조사했으면 좋겠네요. 괜히 추락하거나 사고라도 일어나면 안 되는데.
학자들은 이번 조사로 명왕성 패러다임이 확 바뀔 거라고 하던데, 어찌 될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금성도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가 실제 관측 이후로 생각이 달라졌죠. 그래서 옛날 SF 소설들은 금성 묘사가 희한했다고 하더군요. 어차피 명왕성은 너무 멀리 있어서 대중적인 관심도 별로 없지만, 그래도 오해를 풀만한 기회입니다. 이번 조사가 어쩌면 나중에 하드 SF 소설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고요. (유고스 같은 설정은 다시 써먹기 힘들겠죠, 아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