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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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링크:
http://www.segye.com/Articles/NEWS/INTERNATIONAL/Article.asp?aid=20120728020497&subctg1=&subctg2=
흠...어쩌면 머나면 미래에는 항공모함에 사용되는 모든 전투기가 무인기로 대체될 가능성도 있겠군요.
아니, 아예 항공모함을 통째로 자동화해서 인력이 전혀 필요 없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물론 그렇게 되려면 단순히 하드웨어의 개선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의 획기적인 발달이 이루어져야 하겠습니다만.
첨단 기술이 전쟁에 쓰인다는 점에서는 꽤 안타까운 일입니다만,
인류의 역사를 보았을 때 이는 거의 종족 특성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자주 일어나는 듯 싶습니다( -_-)
미래 기술이 어찌될 지 예측할 수야 없으나, 오로지 무인기로만 편대를 구성하지는 않을 듯합니다. 무선 조종이나 관측 기술이 뛰어나다 하더라도 현장에서 사람이 직접 보고 판단하는 것과는 다르니까요. 물론 무인기가 효율성 있으면 유인기를 줄이는 방안으로 갈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유인기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의 유인기와 역할은 달라질지 모르지만요. 기술이 인력을 얼마나 대체할지는 논의할만한 사항이지만, 저는 기술이 아무리 발달하더라도 인력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할 거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사실 본질적인 문제는 '피아식별'이라고 생각합니다. 피아식별만 확실하다면 무인기를 쓰던 유인기를 쓰던 적을 말살하면 되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이란의 무인기 탈취건에서 보듯이, 무기가 인간 수준의 피아식별 능력을 가지고 자율활동을 할 수 있지 않는 한 결국 한계도 명확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인간 수준의 피아식별 능력을 가진 무기라면... 거의 완전한 지적능력을 가진 인공지능이라 할 수 있으므로 마음만 조금 다르게 먹으면.... 그냥 터미네이터가 되겠니요...
무인기라고 해봤자 원격제어가 될텐데
괜히 해킹당하면 비싼 비행기 하나 고스란히 적에게 넘어가게 될 수도...
유키카제에 나오는 것처럼 완전 AI에 맡기는 것은 아무리 기술이 발달한다고 해도
신뢰도 문제로 제한적으로만 쓰일거 같구요
그래도 무인비행기 전대는 역시 로망이!!
무인전투기나 순항미사일이나 운용개념이 오십보 백보니...
미래에는 유인전투기 전용의 거대한 갑판을 가진 항공모함의 형태의 항공모함?은 없어질듯요.
이착륙을 동시에 시키는 경사갑판도 없어지고 거대 캐터펄트도 없어지고...
한 5-6만톤급의 보디빌더 사료먹은 근육질 세종대왕함같은 스텔스함 혹은 잠수함에서 수직발사관에서 무인전투기를 발사하고 착륙은 작은 활주로에서 단거리 착륙...
아.. 그 전에 레일건 상용화로 사거리 제약을 벗어나 전함급 군함도 다시 등장해서
지상 목표를 팰 때 무인전투기로 패는게 더 싸냐 아니면 레일건으로 포탄 날리는게 더 싸냐 머 요런 경쟁도 붙을 듯 ㅋ
항모에 실전배치되어 무인전투기가 확실한 실적을 쌓아올리기 이전에는 그냥 가정입니다. 미해군이 무인기 운영을 계획한 것은 70년대까지 올라가죠. 물론 그 시간동안 계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졌다면 모르겠지만, 무인기 투자는 단속적으로 이루어졌다가 아프간 전투로 데이터 충척이 이루어져 이제 항모 운영도 생각해 보는 모양이지만, 방해 기술도 대응하여 올라가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는 그떄 가봐야 알 일입니다.
다만 무인기 도입과정중에 일어날 여러가지 일이 흥미로울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