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나우누리 환동에서 연재되었던 엑시드맨이란 소설이 있습니다. 


 그 소설에선 2족 보행 병기가 등장하는데 이놈은 두발로 걸을수도 있지만 


 네발로 뛰어다닐수도 있다는 설정이죠. 


 초생물체인 엑시드맨을 모방한 메카라서 그렇다는 설정이지요. 


 말하자면 에반게리온과 비슷합니다. 


 로봇이 아니라 생물에 가까운 그런 존재입니다. 




 이런 2족 4족 보행이 모두 가능한 메카가 있으면 어떨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렇다면 2족 보행 병기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문제들


 기동성이나 안정성 문제를 상당수 해결할수 있겠죠. 


 지형이 복잡하거나 할때는 4족으로 변형한다든가 하는 식으로요. 


 

 


 하지만 여전히 문제는 남는군요. 


 멋있다는 것 빼고 


 도대체 2족 보행병기를 왜 써야 하느냐는 문제요. 

 


 제 생각으론 대략 두가지 정도가 나오는데 


 2족 4족 변형이 가능하면 


 다용도 병기가 탄생한다는 거죠. 


 2족 형태론 물자를 나르거나 참호를 판다는 식으로 


 각종 작업을 하다가 4족 형태로 전투에 임하는 거에요. 


 포크레인과 노가다와 전투로봇의 결합인거죠. 

 

 그러나 그냥 포크레인과 군바리를 쓰는게 훨씬 

 

 덜 돈이 들어갈거란 문제가...




 다른 용도가 있다면 육탄전이겠죠. 


 곰같은 생물의 경우 두발로 일어서기를 함으로서 


 타 생명체, - 호랑이나 황소 등등 - 전투에서 높이의 이점을 가질수 있다더군요. 


 만약 4족 보행병기와 육탄전을 해야 할 상황이 온다면 


 2족 4족 변형에서 그런 이점을 가질수 있을지 모릅니다. 



 그런데 왜 육탄전을 해야 하느냐는 문제가 발생하는군요. 


 총도 있고 포도 있는데...




 결국 이런 2족 보행병기를 쓰기 위해선 


 메카가 아니라 에바처럼 일종의 생체병기에 가까워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는군요. 


 기존 메카들의 기동력과 관절유연함을 훨씬 뛰어넘는 


 생명체와 전혀 다를바 없는 그런 존재여야 하지 않을까...


 아 그리고 AT 필드는 필수. 


 총이 안통해야 육탄전을 해야 하는 당위성이 생기니까.



 역시 2족은 그냥 멋있으니까가 정답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