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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생물 (장풍의 기원? ㄷㄷㄷ)

Pistol Shrip 혹은 Snapping Shrimp는 언듯 보기에는 일반적인 새우나 가재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 새우의 특징은 일반적이지 않고 매우 독특합니다.

덩치도 별로 크지 않은 이 작은 새우가 향유고래 등과 같이 바다에서 가장 시끄러운 녀석 중 하나로 꼽힌다는 사실을 알면 깜짝 놀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소리'를 사냥의 도구로 사용한다는 점 역시 놀랍도록 무섭습니다.

마치 총알을 장전하듯 큰집게발을 벌린다음 순간적으로 오무리며 강한 충격음을 발생합니다. 그때 발생한 충격파로 사냥감(작은 새우나 물고기)을 기절시킨 다음 잡아먹는 것입니다.

Pistol Shrimp로 인해 발생하는 소노루미넌스 현상은 사실 그 빛이 약해 일반적으로는 관찰할 수 없다고 한다 동영상을 보면 순간적으로 빛이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충격파로 발생한 진공방울이 소멸하며 빛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음파발광(Sonoluminescence)라는 현상입니다.

이로인해 순간온도가 5000K(약 섭씨 4700도)에 이른다고 합니다. 고열의 충격파를 사냥무기로 삼은 점에서 Pistol Shrimp라는 이름이 정말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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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참 별의별 생물들이 다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걸 보면 나중에 판타지 속 드래곤의 브레스도 비슷하게 설명할 수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