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때문에 도핑, 스테로이드가 많이 나오네요

전 운동을 별로 안 좋아하는지라 숨쉬는 운동말고는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릴때는 몸짱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30대 중반인 지금은 뱃살만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구요

물론 운동을 하지 않기에 몸좋은 사람들을 보면 노력을 얼마나 많이 했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부럽지만 그만큼 고통스런 노력을 한것이니까요


그런데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그런 생각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스테로이드가 어느정도인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이런식으로 뉴스에 나올정도라면 선수들사이

암묵적인 불문율같은게 있지는 않은가 하는 의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스테로이드를 하는 사람들도 분명 노력을 많이 했을겁니다. 스테로이드를 먹는다고 모두가 올림픽나가는것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제가 읽은 짧은 정보로 파악하건데 스테로이드는 시합에서 사용하기에는 공정하지 않은 약입니다.

선수마다 약빨이 받는게 다르겠지만 약빨이 잘 받는 선수들은 비슷한 조건의 약을 빨지 않는 선수와 비교했을때

체력이나 근육운동의 절반정도만 해도 더 뛰어난 성과를 나타낸다고 하니까요

우리같은 사람들이야 100미터 달리기도 힘들지만(저만 힘든것은 아니겠죠??) 9초대를 달리는 사람들에게 0.1초라도

더빨리 달릴수 있다면, 장대높이뛰기나 높이뛰기에서 5센티를 더 높이 뛸수 있다면, 창던지기나 투포환같은경우 50센티를 더 멀리 던질수 있다면, 그 유혹을 떨쳐버리기란 어려울것 같습니다. 나는 사용하지 않지만 경쟁자는 사용할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빠질수도 있고 실제로 그럴수도 있으니까요.


무협소설을 보면 영약 한알 먹고 몇십년 수련한 악당들을 그냥 이기는 먼치킨같은 아이템이 있습니다.

그거 한알 먹으면 막힌 혈로가 뚤리고 갑자기 없던 내공이 몇십년치가 팍팍 쌓이게 되지요.

예전에는 주인공이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것이 고대의 알려지지 않은 스테로이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영약을 먹는다고 다 그렇게 되지는 않고 능력이 안되는 사람이 먹을경우 죽는 경우가 많지만 악당들 중에도 그 영약을 먹으면 더 강해질것 같은 사람들도 있었는데 하필이면 주인공한테만 나오니.



서양에서는 아스테릭스와 스틱스 강의 아킬레우스나 니벨룽겐의 반지에서 용의 피를 뒤집어 써 불사신이 된 지크프리트등등도 그렇게 볼수 있지 않을까요??

로마군과의 결전에는 수많은 마을남자들이 단체로 파로나믹스가 만드는 스테로이드 마법약을 한잔씩 마셨고

평소보다 몇배의 힘을 내게 됩니다.


뽀빠이도 시금치를 먹으면 갑자기 힘이 강해지지요. 이것도 혹시 스테로이드가 아닐까 의문이 듭니다.



아킬레우스랑 지크프리드는 금강불괴처럼 된 몸이니 조금 다를수도 있지만
도핑에 걸릴까봐 바르는 탈모약도 못하는 운동선수들도 있으니 비슷할것 같기도 합니다.
은하영웅전설 귀족들이 반란을 일으켰을때 렌넨베르크요새방어전에서도 오프레서와 그의 부하들이 몇시간이나
전투를 하는것을 보고 약을 한것 같다는 묘사가나왔습니다.
드래곤볼에서도 비슷한것이 나옵니다.
행성 나메크성에 간 크리링과 손오반을 최고장로가 머리에 손을 대니 잠재능력을 이끌어주어 파워업합니다.


스타크래프트 스팀팩도 스테로이드 일종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부작용이 확실하게 나오니 그나마 공정한것(?)같습니다.


막상 작성하고 보니 뻘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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