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무협 포럼
판타지, 무협... 그 자유로운 꿈의 이야기.
판타지, 무협 세계의 정보나 설정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그 다채로운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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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132
에에~ 환타지에서 해전이 나오는것도 별로 못봤읍니다. 물론 제가 환타지물을 많이 안본것도 문제가 있지만...가령 마법과 몬스터가 난무하는 환타지의 해전이라....상당히 매력적이군요
일단 중세의 해전을 찾아봐야겠읍니다.
다시 자료찾기 모드에 돌입해봐야 겠군요
바다 출신 몬스터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몬스터는 사이렌
매력적이죠 비폭력적이죠 예술적이죠
-노래로 사람의 넋을 뺏는다
그런데 해전에 가장 적합할 마법이 무엇일까요? 파이어볼로 배를 태우기, 아니면 워크래프트 3의 워터 엘리멘탈 소환, 아니면 블리자드...환타지상의 마법은 많이 아는게 없어서리.(다른 종류의 것은 조금 엿보긴 했지만^^)
일단 중세의 해전을 찾아봐야겠읍니다.
다시 자료찾기 모드에 돌입해봐야 겠군요
바다 출신 몬스터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몬스터는 사이렌
매력적이죠 비폭력적이죠 예술적이죠
-노래로 사람의 넋을 뺏는다
그런데 해전에 가장 적합할 마법이 무엇일까요? 파이어볼로 배를 태우기, 아니면 워크래프트 3의 워터 엘리멘탈 소환, 아니면 블리자드...환타지상의 마법은 많이 아는게 없어서리.(다른 종류의 것은 조금 엿보긴 했지만^^)
사이렌은 매우 폭력적입니다. 가까이 다가오는 사람의 눈을 파먹고 육신을 갈기갈기 찢어 신의 곁으로 가지 못하게 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실제 모습은 매우 추악합니다. - 그리스 로마 신화 -
[표도기] 판타지 세계에서 해전이 그다지 등장하지 않는 것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1. 작가들 대부분이 해전을 구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고대~중세 시대의 갤리선이나 범선의 전투를 표현하는데는 다양한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것은 실제 해전의 기록이 그다지 많지 않은데다, 함선들의 운용 등이 복잡하기 때문이지요.
육전은 병사들의 움직임으로 간단히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해전은 함선을 어떻게 다루고 바람이나 파도, 해류 등을 어떻게 이동하고 등등... 다양한 요소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표현은 왠만한 작가로서도 그다지 쉽다고는 할 수 없겠지요. 무엇보다 해전의 사료가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에 더욱 어려워집니다.
2. 고대~중세의 해전은 육전과 비슷한 양상이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바다에 익숙한 몇몇 국가에서는 전투를 하지 않고 함선의 운용만으로 상대를 무너뜨린 사례가 많습니다만, 로마 시대로부터 중세 시대에 이르는 해전은 바로 배를 바로 옆에 붙여서 싸우는 육전의 양상을 띄었습니다.
드레이크가 활약한 칼레 전투에서 함대 기동 전투가 도입되고, 넬슨의 트라팔카 해전이 본격적인 함대 기동전의 막을 올림으로서 상당히 흥미로운 해전이 전개되었지만, 이러한 전투는 기존의 육탄전에 비해서 더욱 복잡한 함선 운용을 설명해야 하므로, 글로 표현도 어렵고 독자들이 이해하기도 힘들어집니다.
3. 마법이 등장하는 전투에서 함대전은 그다지 적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범선의 조종 실력에 따라서는 상대가 마법을 쓰는 것을 피하면서 활약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마법이라는 것이 등장한다면 가벼운 불길 마법 만으로 거대한 전투함을 날려버릴 수 있습니다. 이래서야 작은 보트 하나로 대형 전투함에 이겨버리는 황당한 사례가 속출하겠지요.
마법사에 대한 대응책은 상대가 마법을 쓰기 전에 쓰러뜨리거나, 몸을 웅크려 마법의 피해를 각오하면서 달려드는 것인데, 함대전에서는 이러한 방법을 쓸 길이 없습니다. 완전한 직사 화기라고 할 수 있는 불길 마법은 투석기로 발사해야 하는 그리스의 불이나 불화살 같은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정확도로 적의 함선을 노리게 되니까요.
물론, 판타지 세계의 무대가 하나의 대륙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이유도 있으며, 무엇보다 해전이 등장할 무대가 그다지 없다는 것이 원인이 될 수 있겠지요.
판타지 세계에서 해전을 전문적으로 등장시킬려면 그만큼 복잡해 지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겠고요.
1. 작가들 대부분이 해전을 구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고대~중세 시대의 갤리선이나 범선의 전투를 표현하는데는 다양한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것은 실제 해전의 기록이 그다지 많지 않은데다, 함선들의 운용 등이 복잡하기 때문이지요.
육전은 병사들의 움직임으로 간단히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해전은 함선을 어떻게 다루고 바람이나 파도, 해류 등을 어떻게 이동하고 등등... 다양한 요소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표현은 왠만한 작가로서도 그다지 쉽다고는 할 수 없겠지요. 무엇보다 해전의 사료가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에 더욱 어려워집니다.
2. 고대~중세의 해전은 육전과 비슷한 양상이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바다에 익숙한 몇몇 국가에서는 전투를 하지 않고 함선의 운용만으로 상대를 무너뜨린 사례가 많습니다만, 로마 시대로부터 중세 시대에 이르는 해전은 바로 배를 바로 옆에 붙여서 싸우는 육전의 양상을 띄었습니다.
드레이크가 활약한 칼레 전투에서 함대 기동 전투가 도입되고, 넬슨의 트라팔카 해전이 본격적인 함대 기동전의 막을 올림으로서 상당히 흥미로운 해전이 전개되었지만, 이러한 전투는 기존의 육탄전에 비해서 더욱 복잡한 함선 운용을 설명해야 하므로, 글로 표현도 어렵고 독자들이 이해하기도 힘들어집니다.
3. 마법이 등장하는 전투에서 함대전은 그다지 적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범선의 조종 실력에 따라서는 상대가 마법을 쓰는 것을 피하면서 활약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마법이라는 것이 등장한다면 가벼운 불길 마법 만으로 거대한 전투함을 날려버릴 수 있습니다. 이래서야 작은 보트 하나로 대형 전투함에 이겨버리는 황당한 사례가 속출하겠지요.
마법사에 대한 대응책은 상대가 마법을 쓰기 전에 쓰러뜨리거나, 몸을 웅크려 마법의 피해를 각오하면서 달려드는 것인데, 함대전에서는 이러한 방법을 쓸 길이 없습니다. 완전한 직사 화기라고 할 수 있는 불길 마법은 투석기로 발사해야 하는 그리스의 불이나 불화살 같은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정확도로 적의 함선을 노리게 되니까요.
물론, 판타지 세계의 무대가 하나의 대륙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이유도 있으며, 무엇보다 해전이 등장할 무대가 그다지 없다는 것이 원인이 될 수 있겠지요.
판타지 세계에서 해전을 전문적으로 등장시킬려면 그만큼 복잡해 지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겠고요.
판타지 세계의 해전이라고 해서 꼭 마법이 등장해야 할까요? 함선과 함선 간의 싸움보다는 함선과 바다 괴물과의 싸움이 어떨까요? <오딧세이아> 혹은 이아손이 이끄는 아르고호 같은 경우를 보더라도 바다 괴물들과의 전투가 주를 이룹니다. 작살을 든 선원들과 시서펜트(sea serpent)의 스펙터클한 전투... 라면 어떻습니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