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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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삽후보로 등록한 1번. 별빛화살입니다.
이제까지 출마 입장을 밝힌 뒤로 Joy SF 클럽의 개혁 방안을
[3] Joy SF 인문/정치 게시판의 신설과 완전폐쇄
[4] Joy SF 인문/정치 게시판에 대한 부연 설명.
위와 같이 5차례에 걸쳐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5] Joy SF 메인 게시판과 메인 화면 입니다.
이에 앞서서 지난번에 했던 정치게시판에 대한 제 생각과 입장 변경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드리고, 그에 따른 방침이 어떻게 바뀌는지
시각적으로 설명하겠습니다.
그 다음에 클럽 메인 게시판과 메인 화면 배치 등 오늘 언급할
핵심 항목에 대해서 상세히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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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 지금 Joy SF 가 당면하고 있는 각종 문제의
해결책이 클럽 활성화라고 생각합니다.
그에 대해서 제 정책과 공약을 설명하던 중,
클럽에서 정치토론의 허용 문제에 대해 논란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전 정치토론이라는 존재가 클럽에 백해무익하며,
클럽 활성화에도 악영향을 줄것이라고 생각해서,
정치토론의 격리 내지는 중요도 3순위 게시판 정도로 제쳐두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여러 분들과의 토론 끝에 이에 대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정치토론 또한 클럽의 또 다른 일면이며, 정치토론을 원하는 분들과 공존할 수 밖에 없다면,
그분들을 음지로 내몰것이 아니라 오히려 양지로 끌어들여서
그 안에서 답을 찾아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정치토론게시판의 글에 SF 소재를 가미시킨다면,
클럽의 컨텐츠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만일 억지로 격리시키거나 터부시하면, 오히려 극렬한 반발만 일으키며,
오히려 갈곳잃은 정치글은 더 조악해지거나 분쟁만 초래할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클럽에는 더 큰 비용만 청구될것입니다.
이에 대한 대책은 클럽 게시판 재배치에 시각적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1. 메인 게시판 (Main board) 배치.
- (게시판 명을 시험삼아 바꿔보았습니다.)
a. 클럽내 게시판 5개를 "5대 메인 게시판"으로 지정합니다.
(자유, SF, 판타지, 정치, 창작게시판)
메인게시판을 시각적으로 부각해서 한곳에 배치합니다.
클럽 컨텐츠를 집약해서 대내외적으로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b. 정치게시판 신설 (아고라 게시판 (가칭))
- 클럽내 정치토론을 자유게시판에서 분리시켜 별도 게시판을 만듭니다.
신설 정치게시판의 게시물 수준과 소속감을 높이기 위함이며,
정치게시판이 클럽과 내용적으로 이질적일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클럽과 융화시키기 위한 세부 조치를 구상중입니다.
* 이전 정책과 달라진점
- 정치게시판의 필요성을 인정하며, 새로 신설.
그 위상을 클럽의 SF , 판타지, 창작게시판과 동급으로 부여합니다.
- 자유게시판 내에서의 SF, 판타지, 정치토론을 제한한다는 방침이지만,
표현의 자유를 위하여, 악의적으로 게시판 성격에 위배되는 글을
반복해서 올리는 분에 한해서만 징계하겠습니다.
- 이 5대 게시판은 결코 폐쇄하지 않습니다.
2. 메인 페이지 (Main pagee) 배치.
현재 클럽 메인화면의 문제점은 너무 단조롭다는 점입니다.
중요도와 선호도, 회원의 기호와 요구수준과는 상관없이
클럽내 글을 수동적으로 나열하는 정도이며,
동호회가 적극적으로 보여주거나 회원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따라서 대략적이지만, 메인 화면을 재구성해봤습니다.
크게 A,B,C 세 부분으로 배치하는데, 회원들의 레벨(?) 과 클럽의 메인 컨텐츠를 감안한 것입니다.
A :
: JOYSF 추천 핫이슈 (클럽 칼럼)
Joy SF 가 전면에 내세우는 글, 클럽의 얼굴입니다
글쓴이와 클럽 편집진이 서로 협조하면서 글을 만들어 갑니다.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a. 일단, 메인 5대 게시판에서 클럽 회원들의 일정 추천수 이상이면
자동적으로 클럽 칼럼 대기실으로 옮겨집니다.
b. 선택된 글을 쓰신 분은 클럽 편집진의 도움을 받아
좀더 글을 다듬습니다.
c. 완성된 글은 "클럽 칼럼" 게시판으로 다시 옮겨지고, 클럽칼럼의 게시판은
자동적으로 게시판의 글을 번갈아가면서 무작위로 보여줍니다.
d. 클럽칼럼에 올라간 글을 쓰신 분께는 그때마다 "명예의 전당" 에
기록됩니다. (명예의 전당에 대해서는 향후 상세히 설명하겠습니다.)
B :
1. Week TALK (매주 토론 게시판)
A 보다는 완성도가 낮지만, 편집진을 거치지 않으며,
클럽에 유행하는 이슈를 빠르게 담기 위해서 만들어졌습니다.
현재까지는 "이주의 토론"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쉽고 가볍게 참여할수 있게, 토론의 난이도를 높이지 않게 권장할것이며,
1주일간의 토론 종결 후에는
클럽 편집진이 토론을 정리하고 기록, 이를 항상 보여줄수 있게끔 배치해서
회원들이 참여한 토론이 묻히지 않고, 항상 살아있게끔 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세부내용은 제로보드의 변형과 편집진의 구성, 인원수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2. Best Click (클럽 최고 추천글)
회원들에게 추천되었다고 여건상 모두 클럽칼럼이 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회원들이 돌려 볼 만한 글로 인정, 베스트 클릭 게시판으로
이동합니다. 이글은 클럽 편집진의 손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전적으로 회원들의 선택과 추천으로 운영해나갑니다.
C :
C: SF에 대해서 잘 몰라도 흥밋거리로 접근할 수 있는 곳입니다.
C-1. 그림게시판, 내 레어 아이템, 내 바탕화면
C-1 은 시각적으로 관객들의 눈을 끌 수 있는 공간으로서
그림쟁이 게시판, 내 레어 아이템, 내 바탕화면 자랑.
정도가 됩니다. 현재 레어아이템과 바탕화면게시판은 미정이며,
의견을 모아 다른 형태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C-2. 게시판 모아보기
C-2 는 게시판 모아보기 화면이며, 차후 확장가능하게 만듭니다.
D : 개인 독립 공간
향후 구상할, 클럽내 명망가, 혹은 필진의 공간입니다.
A 공간이 클럽이 직접 제작하는 기획 공간이라면,
D 는 개인의 독립공간 입니다. 다만, 글의 연속성과 일관성,
퀄리티가 보장되어야 합니다.
(가장 근접한 예로는 표도기님의 SF 칼럼이나 블로그글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이 D 는 제일 마지막에 완성하거나, 아니면 취소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를 반영해서 시각적으로 재구성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사람만이 희망이다.
그대가 바로 희망이다.
시삽 입후보를 한뒤로 다른 후보분들의 운영방향에 대해 왈가왈부 하면 네가티브일것 같아서 말을 아꼈는데요. 별빛화살님은 정말 변화무쌍하시군요.
정치 관련글에 대한 태도도 계속 바뀌고 계시고, 내놓으신 활성화 방안도 계속 추가 되고 있고.. 어차피 급하게 시작된 시삽선거이니만큼 충분히 생각하고 다듬고 할 시간이 부족했음을 생각하면 이해는 됩니다. 이렇게 바뀌실줄 알았으면 제가 입후보 할 필요 없었던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정치/사회 게시판을 5대 게시판으로 배치라니요.. 그럼 새로나온 작품 소개나 게임/영화/만화/책 게시판은 중요성이 떨어지나요? 지금 이슈는 정치글을 격리/금지 하느냐 안하느냐가 아니라 표현과 사상의 자유를 JOYSF 에서 제한하느냐 아니냐입니다.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정치 게시판을 메인게시판으로 격상시키겠다' 로 생각하신다면 크게 잘 못 생각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지금 별빛화살님은 JOYSF를 '뜯어고치겠다'에 방점을 두고 계신 것으로 보이는데, 이 정도 규모와 역사의 사이트면 몇명이 고치고 앞장서서 콘텐츠 생상하는 것으로는 효과가 없습니다. 회원들이 쉽게 들어와 놀수 있게 멍석만 잘 깔아놓고 유지관리 잘 해주면 되는 것 아닐까요?
정치게시판에 대한 견해가 이렇게 바뀌실줄 알았으면 overmind 님께서
입후보 할 필요 없었던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신다고 말씀하시는데,
솔직히 저도 이렇게 바뀔지는 몰랐습니다. 제가 견해을 바꾸어서 overmind 님의 처지가
곤란하게 되었다면,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아마도 시삽 후보로 나서지 않았다면, 전 아직도 전 제가 서 있었던 쪽의 관점과
클럽에서의 제 편의만을 고집했겠지요.
그러나 이제는 제 개인의 입장을 고집해서는 안되는 때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공인의 입장에 서야 할 때입니다.
내가 틀렸다고 생각한다면, 이제까지의 생각을 바꾸는 것에 대해서 두려워하거나
망설여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클럽을 어떻게 발전시키는 것이냐 대해서는 각각의 생각이 다를 수 있겠지요.
클럽내 5대 게시판요? 그것만 다르겠습니까.
클럽 활성화 방안. 천이면 천, 백이면 백 다 다르지 않겠습니까. 같다는 것이 이상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제까지 제가 밝힌 클럽 활성화 방안도 100 % 진행 되리라는 보장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일단 제로보드가 지원되는지도 모르고,
프로그래밍을 맡은 표도기님이 시간 날지도 모르는데다
클럽 회원분들이 도와주실지, 아니면 다들 바쁘다고 외면하실지도 모르죠.
그렇다면.. 제가 이 활성화 방안을 내는 것은 무의미한 일일까요?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이 많으시다면, 전 모레부터 다시 회원으로 맘편히 돌아가면 되고,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다면, 전 앞으로 고생 깨나 하겠죠.
지금 문제가 멍석만 잘 깔아놓으면 모든 것이 잘 풀릴지,
아니면 켜켜히 쌓인 문제를 손봐야 할지는 회원분들이 결정하시겠지요.
그리고 이곳 JOY SF 는 숱한 변화를 거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는 20년이라는 시간을 헤치면서 살아남지 못했을 겁니다.
그렇다면 제가 제시한 정도의 변화는 그동안 변화무쌍했던 클럽의 진화에 비하면 새발의 피입니다.
저와 overmind 님의 생각이 다른 것은 지극히 당연한것이고 바람직한 것입니다.
생각이 같다면 우리 둘 중 한명만 여기에 있으면 되지 않겠습니까.
브레인스토밍은 운영방향을 공개하기전에 하시는 것이지, 이런저런 방안 다 내놓고 '그런데 이게 될지 100% 보장은 못합니다.' 라는 말씀은 하시면 안됩니다. 헛공약 밥먹듯이 날리는 정치인들도 그런 이야기는 안합니다. 본인이 할 수 있는 것을 이야기 하셔야죠.
솔직히 제가 입후보 안했어도 별빛화살님이 이렇게 변화를 보여주셨을까 생각했었는데, 스스로 그렇다고 하시니 부담없이 쓰겠습니다. 제가 '이렇게 변할 줄 알았다면 시삽 입후보 안했어도 되는데..' 라는 생각을 했음에도 사퇴를 안하는 것은 별빛화살님의 이런 급격한 변화가 부담스러워서 입니다. 별빛화살님의 공약에 대해 의견이 나오면 그걸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또 다른 회원/후보들이 내놓는 얘기 좋아보이면 바로바로 흡수하다 보니 지금은 최초 입후보 할때(겨우 며칠전입니다..) 와 방향이 너무 많이 바뀌었습니다. 이러다 보니 'JOYSF 운영도 이렇게 일관성 없이 가는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듭니다. JOYSF 시삽이 아무리 놀이터 관리자라고 해도 사이트의 운영방향을 최종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최소한의 중심과 일관성은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요?
현재 C 부분은 확실하게 정해진것이 아닙니다.
그 점은 모두의 의견을 수렴해서 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