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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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실기는 아니죠...
작년에 사 놓고 묵혀서 장맛을 깊이 해 놓은 키트를 이제사 꺼내서 조립했습니다.
중간중간에 찔끔찔끔 도색만 했는데...
사실 제대로 조립해 본 건 처음이라서... 아트나이프란 것도 처음 써 봤고 스프레이 도료란 것도 처음이고 마스킹 테잎도 처음이고 1/48 킷도 처음이고........아주 힘들었습니다. 초보 주제에 대형키트를 사버려서 -_-;
그래도 크기가 크다 보니까 뽀다구가 나네요. 비록 소형 데칼은 다 포기했지만 (아오 그걸 붙이다가는), 나름 정성을 들였기에 뿌듯합니다.
너무 뿌듯해서 오늘 동일 스케일의 F-22를 지른게 문제지만 -_-; 뭐 이쪽은 승리의 스텔스 설계라서 부품이 훨씬 적어서 좋네요.
사진 올라갑니다.
대략 전체샷입니다. 1/48 스케일이라 큰데 감이 안오시죠?
뜬금없이 등장한 레이입니다만 여전히 감이 안오실듯. 그래서...
네, 꽤 큽니다. 패드 2개 길이가 넘으니까요. 특히 저 로터는;;;; DP할 곳이 마땅치 않을 정도입니다.
정면샷입니다. 전방 캐노피에 마스킹 테잎을 잘못 붙여서...뒷부분에 도료가 묻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초점영역을 조절해서 단차가 보이지 않네요 :)
상단샷입니다. 저 무서운 단차에 먹선없는 깨끗한(?) 바디....
후방 램프입니다.
Beam me up!
차라리 보그랑 도미니언이랑 싸울랍니다.
먹선넣기가 되지 않은 에어로 모델을 알흠답지 않습니다... 라고 하고싶지만, 빅 스케일 모형을 만드셨다는것 만으로도 용기있는 분이란걸 증명하셨으므로...
기왕이면 데칼 붙일걸 모두 피스테이프로 마스킹 하셔서 에어브러시로 칠하셨더라면... (사악~~~)
우와아.... 역시 크기가 큰건 그냥 조립만 해놔도 멋있죠. 특히 조립 굳이 할 필요가 없는 스텔스 폭격기같은...
(F-117 이라던가.... B-2 라던가....)
......그런데 처음 배우는 입장에서는 오히려 큰걸 사라고 그러더군요. 제가 1/72살려고 그러니까
그 형이 하는말이 "작으면 더 표현이 오밀조밀 해지잖아" 라면서. 뭐가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리고 전 왠지 데칼이 도색보다 더 쉽더라구요. 찢어지지만 않으면 계속 위치 변경이 가능하니까...
도색은 한번 잘못하면 색깔이 영 좋질 않으니 말이죠;;
...근데 저 날개 부분에 흰줄 나있는거는 어떻게 하신거죠? 붓도색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