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렉 비욘드는 여러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캐릭터의 매력은 이전 두 작품보다 훨씬 잘 보여준 작품입니다.

딱 하나, 악역만큼은 정말로 최악이었어요.

스타트렉의 악역들은 외계인 분장을 해도 배우 자신의 매력은 충분하게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드리스 엘바라는 걸출한 연기력과 매력을 겸비한 배우를 사용했으면서도 이번 악역인 크랄은 중이병의 폐병쟁이(게다가 짝눈이) 도마뱀으로 만들어놨죠.

[퍼시픽 림]에서 그 위엄있는 사령관의 모습은 대체 어디로 가고, 싸구려 특촬물의 가장 약한 괴인보다도 훨씬 덜 떨어진 저 느낌은 뭐란 말입니까?

사진만 봐도 영화를 보고 싶은 맛이 안 나지만, 영화에서는 더더욱 덜떨어져 보여요.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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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SF... 어딘지 어울리지 않을 듯 하지만, 그럼 점에서 둘은 관련된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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