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가 쏘고 싸우고 죽이는 게임이라서 사실 이런 주제에 대해서 심각하게 다룰 능력은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전작도 그렇고 세계관 구축과 전달이라는 측면 하나만에서는 확실히 칭찬해줄 만하다 싶습니다. 시각적 디자인도 휼륭해서 영화나 드라마로도 정말 만들기 좋은 세계관인데 말이죠.


 전작에서는 신체개조가 보편화된 미래를 배경으로 자본주의적 시장논리가 과연 인간의 몸을 지배해도 좋은가에 대한 이야기를 (어디까지나 조금) 언급하는 게 꽤 인상깊었는데, 후속작에서는 이 개조된 신체의 보안취약점을 찾아낸 해커 덕분에 엄청난 피해가 발생하고 개조된 인간들은 더 이상 인류의 미래가 아닌 격리되어야 할 차별의 대상(아파르트헤이트)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좀 급전개기는 하지만 애초에 계획에 없던 프리퀄이니 전개상 어쩔 수 없는 노릇이겠죠. 8월 23일 나올 건데...흠, 개인적으로 꽤 기대하고 있어요. 다른 예고편들도 좀 볼까요? 다들 정말 잘 나왔는데.






  이건 전작의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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