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건 좀 놀랬습니다. 지난번 북새통에서 다크 어벤져스와 시즈를 봤을 때도 살짝 놀랬는데 , 이건 아예 동네 만화 카페에 비치되어 있더군요.

피어 잇셀프 라니! 그런데 이게 참 마블 코믹을 국내에서 접하다 보니 피할수 업는 문제이기도 한게 , 순서대로 볼수가 없습니다. 일단 위키등을 통해서 대강의 현재 마블 코믹스 월드의 상황은 알고 있는 상태에서 국내 번역 출간되면 그때 그때 감사히 넙죽 보는 수밖에... 그래서 출간 순서가 꼬이면 조금 골치가 아픕니다. 뭐 대단한건 아니고요. 실은 순서로 따지만 다크레인 (다크어벤져스 -> 시즈) -> 피어 잇셀프 가 됩니다.

시빌워가 벌어지기 전 아스가르드에서 벌어진 라그나로크로 토르와 대부분의 아스가르드 신들이 죽습니다. (토르 옴니버스 1의 앞부분 설명) 

그래서 시빌워에선 토르가 나올수 없는 거죠. 클론은 논외로하고... 그뒤 옴니버스1에서 살아난 토르가 지구로 돌아와 적응하는 이야기 + 아스가르드 신족과 지구 - 미국인들의 불편한 동거가 이어지는 동안 토니스타크가 쉴드 국장에서 쫒겨나고 노먼 오스본의 손에 죽을 뻔했다가 동료들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게 되는게 아이언맨 Vol2 , 그후 막나가는 노먼 오스본이 자기 수족으로 쓸 부하들을 끌어 모으고 세력을 과시하는게 다크레인 - 다크 어벤져스 일듯 한데 아직 못봤습니다. -> 결국 노먼 오스본이 로키의 꼬임 + 자기 성질을 못이겨 아스가르드를 침공하게 되는 이야기가 씨즈 입니다. 시즈는 구입했지만 일단 다크 어벤져스를 보고 나서 보려고 미루고 있었는데 , 오늘 만화가게에서 시즈의 뒷얘기 격인 피어 잇셀프가 있는 걸 보고 대뜸 빌려왔네요.

일단 피어 잇셀프는 시즈로 인해 시빌워에서 시즈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대소동 (캡틴의 죽음과 부활 , 토니의 흥, 망 , 재기 , 스파이더맨의 정체 노출과 기억 리셋 등등)이 어느정도 마무리 되고 새로 시작하는 만큼 차라리 이쪽을 먼저 본 뒤에 다크 어벤져스와 시즈를 보려고 합니다. 그 두작품은 노먼 오스본의 출세와 몰락을 다루는 이야기가 되겠군요. 

그나저나 아직 제대로 보진 않았지만 토르는 또 죽는듯 합니다. 라그나로크 때 죽고 얼마 안된거 같은데? 

 만화책 시즈 옆에 있는 수퍼히어로 그래픽 노블 리딩 가이드 - 이건 북새통에서 마침 공짜로 나눠 주던 광고지 비슷한건데 생각보다 쓸만한 마블 코믹스 소개글 모음입니다.  최근 수년 동안의 중요한 이슈들에 대해 어느정도 가이드를 제공해 줍니다. 뭣보다 공짜라서 더 좋죠. ^^  요새도 줄지는 모르겠습니다. 

지난번에 재밌게 본 가이시덴 코믹스 , 뭐 재미도 있고 마침 알라딘 중고매장에 있길래 샀습니다. 그런데 저 표지에 붙은 

가격표는 정말 참아주기 힘드네요. 이런 책들은 표지 자체의 가치도 큰데 말이죠. -0-

다소 주제와는 동떨어지지만 어버이날 기념으로 산 카네이션입니다. 

한물갔지만 서울역 롯데리아점에 세워둔 태권브이 대형 입체물입니다. 나중에 이벤트 끝나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