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이면 회사에 들어간지 일년이 되는데 


뭐랄까 그냥 일을 하기가 싫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못해먹겠다 라거나 그런건 


그리 많지 않지만 


일년차가 되다 보니 


회사 뒷얘기도 듣게 되고 전에는 안 보이는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니까 


이 회사가 과연 내가 10년 후에 계속 다닐때까지 


안 망하고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제가 이 회사에서 안 짤리고 계속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ㅠ 


처음에 다닐때는 일 배우기 바쁘고 어리버리해서 


그런걸 몰랐는데 말이죠.....


그리고 요즘 우울해서 그런지 일도 하기 싫고 놀기도 싫고 


그냥 영원히 잠만 잤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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