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관없는 이야기로, 전에 학습만화에서 '원자시계가 정확할까, 햇시계가 정확할까' 라는 문제를 냈는데,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햇시계였습니다.

원자시계가 너무 정확해서 지구의 자전의 변화를 계산하지 않는다더군요.

방송국이나, 전파시계는 원자시계로 시간을 맞추지만, 햇시계에 비하면 아주 정확하진 않는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우주시간을 측정하거나, 연구용으로는 아주 좋겠지요.

궁금한건, 연구용으로 쓰이는건 진짜 어떻게 전기의 속도를 오차에 넣어 계산하는지 모르겠습니다.측정하고, 전선을 타고, 칩에 들어가서, 처리 하는것까지 따지면 미립자 연구에는 치명적으로 늦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CERN의 미립자연구가 GPS전선이 '헐겁게' 연결되어서 그런 계산오차가 났다는걸 생각하면, 저런 시계는 전선의 길이, 온도, 전선의 저항, 먼지, 자기장, 화이트 노이즈 방어 등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요인에 대해 방어법을 만들어야 할 것 같은데 말이죠. 저런 시계는 보통 방 하나만하지 않나요? 더 큰가...

신기하네요, 중성자를 어떻게 활용한다는 건지..

사이언스데일리에서 사용한 '핵시계'라는 단어는 기존의 세슘 [ cesium ] '원자시계'와의 차이를 두기위해 사용되지 않았나 싶어요. 단어가 혼동을 일으킬수 있는 이유가 실제로는 중성자를 이용하는게 아니라 중성원자(+,- 가 같은 neutral atom)인 이테르븀 [ ytterbium ]대신 이테르븀 이온 (ytterbium-171 ion)을 시계추처럼 사용하는 '광학시계'(Optical Lattice Clock)이거든요. 이 이론은 2003년도 일본 동경대의 히데토시 카토리 연구팀에서 처음 발표했었구요 (Magic-Wavelength Optical Lattice,Katori 2003). 원자시계는 마이크로웨이브를 사용하고 광학시계는 웨이브파장이 짧은 레이저를 사용하는데 옵틱이라는 이름에서 유추할수 있듯이 빛을 이용한 광학시계가 더 정확합니다. 

ref 1.

High-accuracy optical clock based on the octupole transition in Yb
PACS numbers: 06.30.Ft, 32.10.Dk, 32.70.Jz, 37.10.Ty

ref 2.

"The singly charged ytterbium ion is unique among optical frequency standards in that the lowest-lying excited state is the ²F_7/2 state, which decays to the ²S_1/2 ground state via an electric octupole transition at 467 nm. The ²F_7/2 state is extremely long-lived, with an estimated lifetime of around 6 years. Hence the natural linewidth of this transition is of order 1 nHz, and will never be a limit to the performance of the standard. Instead the stability limit is determined by the probe laser linewidth that can be achieved."

http://www.npl.co.uk/science-technology/time-frequency/optical-frequency-standards-and-metrology/research/ytterbium-ion-optical-frequency-standard

원자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