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역사 포럼
밀리터리, 군사 과학, 그리고 역사와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분들을 위한 게시판.
역사 속의, 또는 현대의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들과 관련한 뉴스 이외에 국내 정치 논쟁에 대한 이야기는 삼가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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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폭기와 전투기의 차이가 무엇인지요?
단순히 기체 크기의 차이인가요?
아니면 이름그대로 전투기와 폭격기의 기능을
둘다 수행할수 있는 기체를 말하는건지요?
(우리나라 차세대 공군기로 도입한 f-15k도
전폭기라고 하던데 구체적으로 전폭기라
부르는것들에는 어떤것들이 있는지요?)
그리고 우리나라 차세대 공군기로
f-15k가 도입된것으로 아는데
이는 현명한 선택인건지요?
(선정 당시 프랑스의 라팔과 경쟁했던것으로 아는데
f-15k를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f-15k보다 라팔이 훨씬 성능이 뛰어나고 게다가
f-15k는 정작 가장 중요한 기능이나 시스템이 제외된 그야말로
알맹이 없는 빈껍데기라고 말하던데 사실인지요?
그리고 f-15k를 지지하는 입장에서는 f-15k는
예전의 구식 기종과 비교할수 없을정도로 뛰어난 기체이며
동북아 최강의 기체라 불릴만 하고
오히려 프랑스의 라팔이야 말로 자국에서도
외면받은 고물 기체이며 따라서 만약
라팔을 선정했으면 그야말로 프랑스놈들에게
개사기 당했을거라고 하는데 사실인지요? )
단순히 기체 크기의 차이인가요?
아니면 이름그대로 전투기와 폭격기의 기능을
둘다 수행할수 있는 기체를 말하는건지요?
(우리나라 차세대 공군기로 도입한 f-15k도
전폭기라고 하던데 구체적으로 전폭기라
부르는것들에는 어떤것들이 있는지요?)
그리고 우리나라 차세대 공군기로
f-15k가 도입된것으로 아는데
이는 현명한 선택인건지요?
(선정 당시 프랑스의 라팔과 경쟁했던것으로 아는데
f-15k를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f-15k보다 라팔이 훨씬 성능이 뛰어나고 게다가
f-15k는 정작 가장 중요한 기능이나 시스템이 제외된 그야말로
알맹이 없는 빈껍데기라고 말하던데 사실인지요?
그리고 f-15k를 지지하는 입장에서는 f-15k는
예전의 구식 기종과 비교할수 없을정도로 뛰어난 기체이며
동북아 최강의 기체라 불릴만 하고
오히려 프랑스의 라팔이야 말로 자국에서도
외면받은 고물 기체이며 따라서 만약
라팔을 선정했으면 그야말로 프랑스놈들에게
개사기 당했을거라고 하는데 사실인지요? )
여기저기서 줏어들은 바에 의하면, 어차피 F-15K를 찜해놓고도 고의로 경쟁을 붙여서 성공한 예라고
하더군요. 머 대부분의 장비를 미국에 의존하고 있는 한국으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그다지 많지 않았다
고 생각되네요.
다만, 도입 대수는 좀 문제가 있을것 같습니다만 ^^
주력기종이라기엔 좀 부족한 숫자 아니겠습니까?
@근데 원래 계획이 노후화된 F-4를 퇴역시키고 F-15K로 교체하겠다는 계획이 맞나요?
대략 제가 알기로는 F16을 대공 주력기종으로 F-15K를 멀티롤 전투/전폭기로 사용하겠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하더군요. 머 대부분의 장비를 미국에 의존하고 있는 한국으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그다지 많지 않았다
고 생각되네요.
다만, 도입 대수는 좀 문제가 있을것 같습니다만 ^^
주력기종이라기엔 좀 부족한 숫자 아니겠습니까?
@근데 원래 계획이 노후화된 F-4를 퇴역시키고 F-15K로 교체하겠다는 계획이 맞나요?
대략 제가 알기로는 F16을 대공 주력기종으로 F-15K를 멀티롤 전투/전폭기로 사용하겠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다시 한 번 설명드리지만 우리 공군은 전폭기를 원했고 그래서 가장 우수한 전폭기인 F-15K가 선택되었을 뿐입니다. 라팔이니 수호이니 하는 애들 에어쇼에서 폼잡을 능력은 넉넉할지 몰라도 애당초 폭장능력이 딸리니 - 이미 KF-16이 잔뜩 있는데 동급 전투기 들여와서 뭐하게요? - 고려 대상도 못 됐어요.
전폭기는 전투폭격기의 준말이며 전투 폭격 둘 다 하는 놈이고 2차 대전 이후로 폭격기의 기능을 전폭기가 대체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사실 요즘에는 요격기니 제공전투기니 하는 개념이 과거만큼 명확하지 않은 것도 사실이고요. 단지 어느 성능이 보다 뛰어냐나 정도는 고려해볼 수 있죠.
현재 우리나라의 (꽤 노후한) F-4는 전폭기 개념으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F-16보단 폭장력 많고 하니 그럴 수밖에요. 물론 F-15K 40대 들여와서 수많은 F-4를 다 대체한다는 건 힘듭니다만. IMF 터지기 전까지만 해도 F-15K 120대 도입하려고 했습니다. IMF 덕분에 40대로 줄었죠.
전폭기는 전투폭격기의 준말이며 전투 폭격 둘 다 하는 놈이고 2차 대전 이후로 폭격기의 기능을 전폭기가 대체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사실 요즘에는 요격기니 제공전투기니 하는 개념이 과거만큼 명확하지 않은 것도 사실이고요. 단지 어느 성능이 보다 뛰어냐나 정도는 고려해볼 수 있죠.
현재 우리나라의 (꽤 노후한) F-4는 전폭기 개념으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F-16보단 폭장력 많고 하니 그럴 수밖에요. 물론 F-15K 40대 들여와서 수많은 F-4를 다 대체한다는 건 힘듭니다만. IMF 터지기 전까지만 해도 F-15K 120대 도입하려고 했습니다. IMF 덕분에 40대로 줄었죠.
양쪽 모두 어느의미로써는 맞은 애기입니다.
즉 양쪽다 미국이나 프랑스에게 당할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주장하고 있는 겁니다.
또한 미국이나 프랑스 두 국가의 무기 판매정책의 기본 시스템상 충분히 높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우방국에게 뭔가 약점을 넘기거나 중요도가 낮은국가에서 한단계 낮은 수준의 무기를 넘겨주기 스킬이나 프랑스가 아프리카 국가에게 자주 써먹은 완성도가 대단히 떨어지는 장비를 넘겨주고 얻어낸 데이터로 자국 운영기의 완성도 높이기 혹은 무기 생산 대금 확보같은 사기질할 가능성이 언제나 상존했습니다. (알다시피 이정도 사기는 국제 무기 거래에서 종종 일어납니다. )
뭐 이런 시각 자체는 어느정도 사실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만 진실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왜냐면 당시 미국과 프랑스의 로비 팀은 언론쪽까지 상당한 로비를 폈기 때문입니다. 프랑스족은 미국에 대해불신하는 쪽을 충돌질 했고 미국은 그 반대쪽을 충돌질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의미없는 토론들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왜냐면 당시 한국군의 요구 사양은 다른 전투기들은 들러리였따고 봐야 할만큼 한기종 구매를 위한 특화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 한마디로 대형 전폭기를 요구하고 있는데, 그걸 감당할 수준의 기체는 사실 당시 러시아의 수호이정도였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외국에 판매하지 않은 오리모양의 항공기..SU-35 그놈의 무장 호환성문제나 러시아가 이걸 판 생각이 있었다면 한국군이 요구한 스펙 자체를 초과시킬 괴물이었을지도.. )
시간이 흐른뒤지만 결론적으로는 후자의 말이 맞은 꼴이 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