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 III: 프로즌 쓰론>의 1.13 패치가 공개되었습니다. 이로써 오크 미션이 두 개 더 추가되었군요. 이미 미션 1을 끝낸 분이라면, 기존의 캐릭터를 가지고 계속 진행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새 미션을 진행한다면 제작진이 설정한 캐릭터로 진행해야 하고요.

여전히 재미있습니다. 이야기도 그렇고, 구성도 그렇죠. 어째서 보너스 미션의 줄거리가 본편보다 더 뛰어난 건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프로즌 쓰론>의 이야기는 영웅들끼리 아웅다웅하는 게 전부였거든요. 특히 나이트 엘프 미션이 제일 심했습니다. 그에 비해 오크 미션은 종족 전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죠.

참 우스운 실정입니다. 유닛과 함께 싸우는 본편 줄거리는 영웅의 자리 싸움인데, 유닛이 (거의) 등장하지 않는 보너스 미션은 종족의 이야기라니….

어쨌든 보너스 미션이 앞으로도 쭈~욱 나왔으면 합니다. (역시 게임의 재미는 싱글 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