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블리자드 게임 체질이 아닌지라 어쩌다 스타크래프트2 동영상을 보게ㄷㅚㅆ습니다.
흔히들어 예상했지만 C&C 만들던 사람이 게임을 만들면 정말 C&C화 된달까요 'ㅅ'?
뭐어쨌든 그래픽은 요즘게임에 비교하자면 노말했습니다. 은근히 최적화가 좋아보이던데...

그런데 스타크래프트2 동영상을 보면서 생각났던게 제발 실패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들겠더군요..
블리자드회사에 흑심을 품은게아니라 우리나라 게임산업이 너무 퇴보할까봐 그랬습니다.
몇년전만해도 국산게임을 자주찾아볼수 있었는데 (임진록,천년의신화,삼국지천명 창세기전 등..) 요즘은 새로나온다는 국산게임은 찾기도 힘들더군요. 사실 그 당시 스타크래프트에 다른게임들이 눌려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게임은 거의 나올때마다 참신함과 좋은 게임성 덩어리였죠... 그러다 워크래프트3 까지 압박을 심화시키니 제일 최근에 나온 국산게임은 영 힘을 못 붙이더군요.  매장에서 블리자드게임말고는 눈독도 안들이는 애들보면 은근히 씁쓸해서...

온라인게임도 있다고는 하지만 가면갈수록 '우리껀 3D,텍스쳐 좋음, 폴리곤 많음,  무료게임'
이런식으로 게임에 완성도는 생각하지 않고 겉으로 보는 눈요깃거리만 만들어서 막 답답합니다.
(사실 A.V.A 는 기대중이랍니다...)

거의 이런 문제는 스타크래프트가 많이 공헌을 한 것 같은데 이번에 망해줘?! 서 다른 게임에대한 대한민국사람의 안목을 넓혀 주었으면하네요

코딱지만한 나라에서 온갖 나라의 핍박을 받고도 위대한 업적은 상대적으로 많이 이뤄내는 대한민국, 게임도 대한민국의 개성대로 잘 자라 줬으면 합니다.
즐거운스타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