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용어 정리 게시판
글 수 297
벤 스카이워커는 루크 스카이워커와 마라 제이드 스카이워커의 아들이다. 그의 이름은 루크 스카이워커와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스승이었던 오비완 케노비의 가명인 '벤'에서 따온 것이다.
유우잔 봉의 은하계 대침공으로 은하계가 혼란에 빠져있을 때 태어났던 벤은 그의 부모를 비롯한 제다이 기사들이 유우잔 봉과 맞서고 있는 동안 여러 사람들의 손을 거치며 은신처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이 때문에 그는 그의 부모와 정서적으로 격리된 채, 포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지니게 되었으며, 그로 인해 스카이워커의 혈통에 잠재된 강력한 포스의 재능을 스스로 차단하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그와 루크, 마라의 보이지 않는 갈등은 결국 다크 네스트 사태에서 소년이 다크 네스트에 의해 흡수될 뻔한 사태를 낳았으며, 결국 벤의 사촌 형제인 제이센 솔로가 벤의 스승이 되면서 벤 스카이워커는 제다이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벤 스카이워커의 '사실상' 첫 출연 작품인 '다크 네스트 트릴로지'의 작가 트로이 데닝은 벤 스카이워커라는 캐릭터를 그의 죽은 사촌형인 아나킨 솔로와 할아버지 아나킨 스카이워커를 본따, 호기심많고 영민하며, 용기있는(그와 동시에 고집 센) 소년으로 묘사하였다. 그의 혈통에 걸맞게, 벤의 포스에 대한 잠재력은 가공할 수준이지만, 그의 스승인 제이센 솔로는 포스를 사용하지 않고도 사물을 꿰뚫어 볼 수 있는 통찰력을 그에게 가르쳤고, 제이나나 제크와 같은 젊은 제다이 기사들에게 제이센과 벤의 그런 수련 방침은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B]]-탄생-[[/B]]
마라 제이드가 유우잔 봉의 치명적인 독(세균 병기)에 중독되면서, 그녀와 그녀의 남편 루크는 아이를 갖는 것을 거의 포기하고 있었다. 그러나, 전쟁이 진행되던 도중 포스를 사용하여 병과 맞서던 마라는 그녀가 임신한 것을 인식하게 된다. 다행히 전 제다이 기사였던 신비스러운 존재 버게어가 독을 억제하는 효력이 있는 그녀 자신의 눈물을 마라에게 보냈고, 그 눈물의 힘으로 마라는 얼마간 병을 이겨낼 수 있었다.
그러나, 버게어의 눈물이 사라진 후, 병은 다시 마라를 덮친다. 마라 제이드 스카이워커는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었지만, 그 와중에도 그녀는 자신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포스를 끌어내었고, 결과적으로 루크와 마라, 그리고 태아였던 벤은 포스 속에서 조우하여 이 위기를 이겨낸다. 유우잔 봉의 독은 아기 벤의 탄생과 함께 마라의 몸에서 사라졌다.
[[B]]-어린 시절, 유우잔 봉 전쟁.-[[/B]]
벤은 제다이 기사단과 신공화국 의회의 내분으로, 루크와 마라 부부가 신공화국에 의해 체포되기 직전 코루스칸트를 탈출하여 탑승했던 스타 디스트로이어 에란트 벤쳐에서 태어났다. 아기 벤은 출생 직후 바로 제다이들의 비밀 은신처가 된 머우에 보내졌고, 그곳에서 그의 고모와 고모부-레아 오르가나 솔로와 한 솔로-의 보호를 받았다. 그 덕에 그는 사실상 태어나자마자 그의 부모와 헤어지는 처지가 되고 말았다. 아기 벤은 배신한 상원의원 비퀴 셰쉬에 의해 잠시 납치되어 유우잔 봉에 넘겨질 위기를 맞았지만, C-3PO와 란도 칼리시안의 활약으로 유우잔 봉에 넘겨지기 직전 구출되었다. 이후 아기 벤은 머우를 비롯한 은신처를 전전하며 전쟁이 끝날 때까지 은둔하게 되었고, 루크와 마라는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전쟁 기간중 유우잔 봉에 맞서기 위해 만들어졌던 YVH 드로이드를 개조하여 '난나'라고 이름짓고 아들의 유모 겸 경호원으로 활용하였다.
그러나, 아들을 보호하려던 그들의 노력은 의외의 결과를 낳고 말았다. 외로움과 전쟁에서 죽어가는 이들이 만들어내는 포스의 파장으로 상처받았던 벤은, 그의 부모, 특히 어머니인 마라를 이해하지 못하게 되었고, 포스에 대한 반감을 가지게 되었던 것이다. 전쟁의 공포와 죽은 자, 그리고 산 자의 고통은 포스를 통해 벤의 어린 영혼에 그대로 전달되었고, 이 과정에서 소년은 그 모든 고통과 공포의 근원이 포스라는 잘못된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제다이 마스터 사바의 말대로, 소년은 '포스로부터 숨고 있었다.' 그의 부모들의 손길조차도 거부하며.
[[B]]-다크 네스트-[[/B]]
제이나를 비롯한 젊은 제다이들의 실종 사건으로, 8살이 된 벤은 그의 부모와 함께 미개척지구로 가는 제이드 쉐도우 호에 그 모습을 드러낸다. 킬리크 족과의 전쟁 기운이 높아져 갈 즈음, 그는 킬리크 족의 일종인 고로그와 친구가 된다. 소년은 그를 자신의 애완동물로 여겼지만, 고로그는 은밀히 벤을 세뇌하여 다크 네스트에 끌어들이려고 하였고, 이를 알아챈 마라는 고로그를 죽이려 하였지만, 이미 반은 세뇌되어 있던 벤은 마라를 저지하였고 아버지와 어머니를 비롯한 제다이 기사들에게 반발하였다. 그러나, 마침 그와 함께 있던 사촌 형인 제이센 솔로의 설득으로 벤은 그 이상의 파국을 빚지는 않았다.
그로부터 1년 후, 그는 이제 그의 스승이 된 제이센 솔로와 함께 행동하였다. 그는 제이센을 비롯한 솔로 가문의 사람들에게 스카이워커 가문의 사람들에 대한 것 이상의 친근감을 가지고 있었고, 특히 사촌형인 제이센 솔로에 대해서는 오직 그의 앞에서만 포스에 자신을 열어보일 정도로 호의를 보였다. 제이센과 같이한 1년 동안, 그의 미숙한 포스 기량은 때때로 제이센마저도 경악시킬 만큼 강렬한 임팩트를 일으키곤 했다.
그러나, 그런 소년과 제이센의 우정은 고로그가 소년에게 심어두었던 어둠으로 인해 큰 충격을 받게 된다. 제이센의 연인이자, 헤이프 조정의 퀸 마더인 테넬 카를 방문하는 동안, 벤은 테넬 카의 할머니인 타 츔과 작당하여 테넬 카를 죽이려는 고로그를 저지하려다, 오히려 고로그에게 역으로 조종당해 테넬 카와 제이센의 어린 딸 알라나를 포스로 살해하려 했다. 제이센은 그런 벤의 목을 졸라, 소년을 빈사상태로 만들어 연인과 딸의 목숨을 간신히 구했지만, 이후로 벤에게 의심을 품게 된 제이센은 연인과 딸을 지키기 위해 그에 대한 벤의 기억을 봉쇄해 버린다.
킬리크 족과의 전쟁이 끝난 후, 벤은 제이센 솔로의 제자로서 제다이 아카데미에 공식적으로 입학한다.
[[B]]-레거시 오브 포스-[[/B]]
다크 네스트 사태로부터 5년 후, 14세가 된 벤과 그의 스승 제이센은 행성 아두마에 위치한 불법 무기 제조 공장을 탐색하는 미션에 투입된다. 이제 그의 조부와 같은 푸른 색의 광검을 가진 어엿한 제다이 수련생이 된 벤과 그의 제다이 마스터 제이센은 이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거의 죽음 직전까지 몰리는 위기를 맞게 되고, 이것이 코렐리아 반란으로 시작될 거대한 반란의 전조임을 알아내게 된다.
내전이 시작되고, 제다이 그랜드 마스터 루크와 마라는 그들의 아들이 제이센과 함께 이 위험한 전쟁에 휩쓸려 들어가는 것을 바라보며 공포를 느낀다. 그런 그들의 공포는, 제이센 솔로가 은하계 전체를 경악시킬 엄청난 결정을 내리게 되면서 사실로 드러나게 된다......
트로이의 묘사를 볼때, 벤이 실사화 된다면 아마 이런 이미지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포스넷 서역 친구들도 동감하더군요(물론 불순한 의도의 찬성도 꽤 많았습니다만...).
(사진은 '러브 액추얼리'에서 리암 니슨 씨와 열연했던 토마스 생스터, 저 사진이 2003년작 영화 스틸컷이니, 저 애도 이제 열일곱을 넘겼네요.)
※ 본문은 뉴 제다이 오더 + 다크 네스트, 신작 정보란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