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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니 (Feat, 1Sagain, 윤진) - 줄라이(July)
"사라! 천천히좀 갑시다!"
왠만한 일에는 관여,불평하지않는 내가 이런말을 했으니 이 글을보는 독자들은
그녀의 행동이 얼마나 날렵했는지를 짐작할 것이다.
"서둘러야 해요! 오늘 중요한 의식이 있거든요!"
그녀가 달리면서 말했다
"도데체 무슨소리를 하시는건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나는 짜증스러운 소리를 내뱉었다.
그런데 그 순간 그녀는 갑작스럽게 한 곳에서 멈추었고 나는 그녀를 따라 미처 멈추지못하고 부딧쳤다.
"악!"
이것이 나에게서 나온 비명이다.
하지만 나는 그녀의 다음말, 그리고 내 눈앞에 있는것에 그만 모든것을 잊었다
"늦지않았네요 이것이 우리를 접선지로 안내할겁니다."
그녀뒤에는 영국제 포드 롤스로이스 자가용이 서있었다
그 고급차를 보는순간 나는 할 말을 잃었다
"어떠세요? 마음에 드셨는지 모르겠네요"
".....이...이게 꿈은 아니겠죠?"
나는 순간 현기증까지 느꼇다.
"정말....이건....이런것까지 준비할줄이야...정말 엄청나군요.."
나는 진심으로 감탄했다.
차문을 열고 내부를보니................
이건...와.... 표현의 수단이 생각나지않을정도였다.
깔끔했고 모든것이 고급스러웠다...라는정도로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는게 아니였다..
그런데 운전석을 살펴보니 변속기는 구형트럭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수동변속기였다.
"고급차에 수동이라니 어울리지않는군.."
나는 혼자 중얼거렸다. 그런데 그 말을 알아들었는지 그녀가 나에게 설명했다
"인간들의 추적을 피하기위해서죠 자동은 나노표면 디스플레이 위치추적장치때문에 은밀한 움직임이 불가능하거든요"
[얼마전에 뉴스를보니까 자동변속기 차량 대상으로 위치추적기능을 강화한다고 하더군요.. 확실하지는 않지만 이게 만약 사실이라면
상당히 파격이 클뜻합니다.. (그래봐야 저안텐 해당사항이 안되지만요 ㅋㅋ)]
"제이미? 제이미! 어디있어? 출발할시간이야!"
그녀가 누군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러자 모습대신 목소리가 대답했다
"왜그래 사라? 약속시간보다 한참빠른데?"
그러더니 그 '목소리'가 어디선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런데 그의 모습은 뭐라고 설명해야할까?
늑대와 셰퍼드를 결합시킨것같았다
그는 나를 보더니 물었다
"혹시 에리히씨 되시는지?"
"에리히 라인하르트입니다 처음뵙겠습니다."
나는 사라에게 소개했던방식대로 말했다
"사라! 해냈구나!"
그가 놀라면서도 기뻐하는 음성으로 말하는것도 보았고.
그러더니 그는 나에게 고개를숙이며 정중하게 말했다
"귀하신분이 이런 조촐한부탁을 들어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당치도 않습니다"
나는 그의말에 부정했다
"우선은 이동을 위해서 차량에 탑승하시는것이.."
그가 말했다.
어찌보면 불편할정도의 VlP대접이였다....
지만 사실 그분은 그리 불편하지는 않던차였다.
이런 고가의 차에 거물급 인사정도의 대접을 밭는게 늘있는일은 아니지않은가?
그리고 잠시후.
차량이 움직이며 신속하게 그 곳을 벗어났다
도로를 주행하는 차안에서 나는 '제이미' 라는 그에게 여러가지를 물었다
"이름은 무엇이고 이 단체에서 무슨 직위이죠?"
"제 이름은 제이미 린드베르히 입니다 미국계 독일인이죠. 전, T.P.P 연합체에 정보를 전달하거나
기밀이 누출되지않도록 관리하는 일종의 이중 첩보 스파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스파이가 아직도 남아있다는게 정말 신기하군요"
그이유인 즉슨... 좋은목적으로 실행되었던 스파이가..(처음 스파이가 파견된건 1980년대인것으로 나는 알고있다.)
여러가지로 문제가되자 정부측에서 엄격하게 감시하기시작했던 것이였다. 이로인해 스파이들은 사실상 몰락하고말았다는 것이다
"전 현제남은 몇 안되는 생명체 스파이중에 하나죠"
"정부에서 엄격하게 감시하지않습니까? 그런데 생명체 스파이라니? 무슨소리죠?"
"엄격하게 감시합니다만.. 로봇에 한해서는 금지하지않습니다. 그들은 인간들의 명령에 복종하도록 만들어졌으니까요
즉. 우리같은 보먼늑대들보다 통제하기가 수월하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그는 얼굴을 찡그렸다
나는 그때 알았다
그는 인간들의 이기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는것을.
그리고 우리는 한동안 말이없었다
말을 할 수록 서로에게 상처를 줄 것이라는것을 알기때문이 아닐까?
문득 그런생각이 들어갔다
"이 접선지에서 차를 갈아타고 가시면 됩니다 아실지는 모르겠지만
이곳부터는 인간들의 주 감시통행지역이니까요"
침묵끝에. 그가 브레이크를 천천히 밟으면서 말했다
차에서 내린뒤에, 나는 그녀가 안내하는 말을 들었다
"여기서 차를 갈아타고 좀 더 이동하시면 본부에 도착할 수 있어요"
그리고 우리는 잠시후 도착한차량에 올라탔다.
갈아탄차량은 5인승 벤이였는데 운전자는 없었다.
"무인차량인가요?"
나는 물었다
그때였다.
[틀렸습니다. 에리히 접니다]
어디선가 음성이 들렸다.
그러더니 이어서.
[제 이름은(Knight ln Shining Armor) 입니다. 줄여서 ';키트'라고 부르시면 됩니다. 편하게 불러주시면 고맙겠습니다만]
"음... 인공지능시스템이 이제는 차량에도 적용되는 모양인가보죠?"
나는 그렇게말하면서도 속으로는 적잖게 놀랐다.
물론, 이시대에는 인공지능이 일반화되었기는하지만 차량에도 인공지능이 적용될 수 있다는말은 들어본적이 없었다.
나는 점점 이 단체가 의심스러워져가고 있었다.
_12화 계속_
음...나름 적절한 패러디랄까요..
그래봐야 전 관종인이겠지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