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속의 상상 과학과 그 실현 가능성, 그리고 과학 이야기.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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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8,078
행성 하나가 중력이나 다른 이유로 천천히 바스라지는 경우도 있을까요.
마치 삶은게란의 껍질이 바스라져서 떨어지듯 행성의 외피와 지각이 조금씩 떨어져나가면서
행성 하나가 해체되는 일이 있을 수 있을까요.
거대 블랙홀의 영향에 의해서 그렇게 될 수도 있을것 같은데...
어느 다큐멘터리 보니까 항성이 블랙홀의 붙들려서 천천히 빨려들어가서 사라지는 것을 봤거든요. 물론 그렇게
빨려들어가는것도 몇천만년 정도 걸린다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그 항성을 도는 행성도 그렇게 지각부터 천천히 부서져가면서 빨려들어가지 않을까요.
사람만이 희망이다.
그대가 바로 희망이다.
2011.02.17 01:03:23
소속된 항성계의 주항성(중 하나 이상)이 진화하면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습니다.
가장 쉽게 생각될 만한 건 적색거성으로 팽창할 때 먹히면서 부서지는 거겠죠.
주성 외의 외부 천체에 의해 그런 일이 발생할 확률은 급격히 낮아집니다. 너무 머니까요.
중력에 의해서 행성이 부서지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중력이 강할수록 쉽게 일어나는 현상으로 거리에 따라 중력이 다르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즉, 가까운 곳은 강하게 끌어당기는 반면 먼 곳은 약하게 끌어당기기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슈메이커 레비 혜성이 목성에 떨어질 때 여러 개의 조각으로 나뉘어져 떨어진 일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목성의 중력은 위성인 이오의 속을 뒤집어 놓아서 이오에서는 지금도 계속 화산이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이오가 박살날 정도는 아니지만, 속에 든 것을 계속 토해놓는 상황인데다 그 중 일부는 우주 공간으로 퍼져 나가므로 속에서부터 부셔나간다고 봐도 되겠지요.
행성이 태양에 빨려들어간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 경우는 아마도 태양에서 뿜어져 나오는 태양풍에 의해 표면이 쓸려나가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태양의 중력은 블랙홀에 비하면 그다지 크지 않아서 그냥 먹혀 버리는 것으로 끝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