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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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 좋은 늑대들 끼리라면 종종 냄새를 숨겨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Free fall에서는 샤워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샤워는 기분을 좋게 만들고 몸을 깨끗하게 하며 더불어 묻어있던(!) 냄새를 사라지게 해줍니다. 그렇지만 샤워가 꼭 좋은 해결 수단이 될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늑대가 연락을 하고 다른 늑대의 집에 찾아갑니다. 마침 집 주인 늑대는 막 샤워를 마치고 몸에 타울을 두르고 있군요. 보통의 상황이라면 신경쓰지 않겠지만 만약 찾아간 늑대가 미심쩍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의심을 받기 좋은 행동입니다. 저 늑대의 표정은 왜 묘하게 느껴지는지 궁금해 할태고 왜 하필이면 지금 샤워를 하고 조금의 비누 냄새를 뿌리고 있는지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없을 겁니다. 샤워는 여유가 있을 때 생각해 볼 수 있는 방법이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냄새로 몸에 묻어 있는 것을 가리는 행동도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너무 당황한 나머지 냄새가 묻은 부분에 후추 같은 것을 발랐다가는 역시 의심을 받기 딱 좋은 상태가 되겠지요.
손쉽게 의심을 사지 않으면서 냄새를 없애거나 가릴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아니면 냄새를 덮어 씌우고자 한다면 어떤 냄새들이 적당할까요?
늑대와 늑대인간을 좋아하는 카르디엔(블루그리폰)입니다. 컹컹.
글과 늑대인간에 관한 포스트는 블로그에 있습니다
http://kardiens-lair.blogspot.com/
http://blog.naver.com/skyandcity.do [Old blog]
바람을 등지면 됩니다 ㅇㅅㅇ
그런데 바람을 등진다고 냄새를 못 느끼나요?
종종 다큐에서 사자나 육식동물들이 사냥하는 장면이 나오면 항상 네레이션을 바람을 등지고... 라는 말이 나오는데 말입니다
어떤 냄새를 지워야 할 경우라면,
물로 박박 문질러 씻어낸 다음.. (비누를 쓰지 않습니다 물로만 씻습니다.)
자신의 고유한 냄새를 마구 문질러 묻히는 겁니다. 오래된 빨랫감이라든가
3달쯤 입었다가 벗어놓은 속옷이라든가..
아니면 매우 자연스럽게 집에 키우는 스컹크즙을 온 몸에 쳐바르든가..
마당에서 기르는 소가 배설해 놓은 응아산을 다른 곳으로 운반하는 방법도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