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화기의 종류중엔 부싯돌 격발식 총기에 밀려 사라진 것이 있습니다. 바로 차륜(바퀴, 부싯돌 격발기를 포함하기는 하지만 점화약 방식이 아니라 연철 바퀴와의 마찰로 인한 불꽃으로 격발한다는 데서,)식 총기인데, 정확히 말하면 정교한 기계부품에 의해 작동하는 총기를 이릅니다.

 당시의 시대에 대해 관심이 많으므로 화기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시의 차륜식 총기는 비쌌다는 말을 생각하다가 궁금한 것이 느껴지더군요. 차륜식 총기는 현대 총기에 비하면 쉽습니다. 다시 말하면 그것을 이루는 부품들과 장치들이 현대의 기준으로는 간단하고 기본적인 것이라는 겁니다.

 시계에 사용되는 여러 원리나, 회전하는 연철 바퀴, 이런저런 나사와 기타 부품들. 모두 현대의 기준으로는 어려워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당시에는 비쌌습니다.< 흔히 귀족 장식용의 물건들이 많이 보이지만 화승총의 결정적인 단점으로 차륜식 총기는 일반적인 용도로도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대게 안그래도 비싼 물건인데 실제로 그걸 쓰는 사람들은 장식같은 걸 추가하지는 않습니다. 화승총처럼 기본적인 구조만 되어 있게 되지요.> <>의 예처럼 그만큼 쓸만했다는 말이지만 당시의 공학기술이 어땠기에 그렇게 비쌌던 것일까요?

 

 일단 다 깎아서 만들었다고는 들었습니다만, 여전히 궁금함은 가시지 않습니다.

 

 

 질문입니다. 아래의 차륜식 총기와 같은 수준의 기계장치를 만들기 위한 기본적인 기술과 공학(혹은 연금술및 공업) 수준은 어느정도 인가요? 아울러 격발부(기게창치의 핵심)를 만드는데 필요했던 수공업적 과정도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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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정도의 장식이된 차륜식 총기, 상징적인 것이라기 보다는 실제 쓰였을 법한 보통의 장식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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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사용되는 차륜식 총기들은, 대게 이렇게 기본적인 구조만 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그 시대의 유일한 권총 제작 방식에 가깝기도 했고, 화승총의 단점 때문에 수요도 있었지만 사려는 사람들 모두의 주머니가 장식까지 할만큼 꽉 차있지는 않았으니까요.

 

 

 * 일자 나사들을 보며 드는 생각입니다만, 그러고 보면 시계와 같이 당시 기술력의 집약일 수도 있겠군요.

 이상 암컷 그리폰 이었습니다.

 

 + 차륜의 좀 더 정확한 구조를 구했습니다.

 

격발부의 자세한 모습..jpg

1.첫번째는 격발부의 상세한 구조를 위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차륜(연철바퀴)를 감가 위한 스페너.jpg

2.두번째는 차륜(연철바퀴)을 감기위한 스페너입니다.

 

 

 차륜식 총은 의외로 태엽이나 나사같이 시계의 부품과 원리들이 응용되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왜냐하면 그 당시 최고의 공학기술을 집대성한것이 시계였기 때문입니다. 그러고 보면 시계가 공업역사에 있어 끼친것이 참 많군요.

 동쪽에서는 화승권총같은 괴이한 물건도 나왔지만 유럽에서는 시계의 기술적 구조를 응용했군요. 그덕에 비싸졌지만 말이죠.

 

+ 2차 추가.

 

wheellock.jpg

3.차륜(연철바퀴)의 ""기초적인"" 작동원리.

 

 

 * 이상 암컷 그리폰의 추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