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속의 상상 과학과 그 실현 가능성, 그리고 과학 이야기.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 이 게시판은 최근에 의견이나 덧글이 추가된 순서대로 정렬됩니다. )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 이 게시판은 최근에 의견이나 덧글이 추가된 순서대로 정렬됩니다. )
글 수 8,078
기사 링크: http://media.daum.net/foreign/america/view.html?cateid=1043&newsid=20081126113517556&p=yonhap&RIGHT_TOPIC=R5
글쎄요...전쟁 로봇으로 하여금 도덕적 행동을 하도록 만든다...이거 꽤 난감한 문제네요.
전장에서 행해지는 모든 행동에 대해서 어떤 윤리적 기준을 적용시키는 것이 과연 가능한 일일까요?
또, 만약 그런 단일한 가치체계가 있다고 하더라도, 로봇이 그 명시된 법칙을 올바로 상황에 적용시킬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초고속으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전장 상황에서, 특정 공격이나 작전이 기준에 부합하지를 검토하고 판단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과제니까요.
만약 로봇이 자신에게 주어진 윤리적 지침을 준수하다가, 혹시 임무 달성에 실패라도 하게 된다면, 누가 이에 대해서 책임을 질까요?
민간인에게 절대로 피해가 가지 않도록 프로그래밍된 로봇이 과연 실제 전쟁에서 쓸모가 있을지도 의구심이 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전쟁 로봇을 만드는 과정에서 윤리적 측면이 실제로 고려될 지에 관해서는 조금 회의적인 입장입니다만....
전쟁의 희생자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는 위와 같은 고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뭐, 이런 고민을 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비극이긴 하지요.
글쎄요...전쟁 로봇으로 하여금 도덕적 행동을 하도록 만든다...이거 꽤 난감한 문제네요.
전장에서 행해지는 모든 행동에 대해서 어떤 윤리적 기준을 적용시키는 것이 과연 가능한 일일까요?
또, 만약 그런 단일한 가치체계가 있다고 하더라도, 로봇이 그 명시된 법칙을 올바로 상황에 적용시킬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초고속으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전장 상황에서, 특정 공격이나 작전이 기준에 부합하지를 검토하고 판단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과제니까요.
만약 로봇이 자신에게 주어진 윤리적 지침을 준수하다가, 혹시 임무 달성에 실패라도 하게 된다면, 누가 이에 대해서 책임을 질까요?
민간인에게 절대로 피해가 가지 않도록 프로그래밍된 로봇이 과연 실제 전쟁에서 쓸모가 있을지도 의구심이 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전쟁 로봇을 만드는 과정에서 윤리적 측면이 실제로 고려될 지에 관해서는 조금 회의적인 입장입니다만....
전쟁의 희생자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는 위와 같은 고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뭐, 이런 고민을 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비극이긴 하지요.
2008.11.26 14:47:49
인간의 지시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일때 지속적인 작전행동을 하게 할 수는 있겠네요.
그나저나 민간인 피해가 많을 수 있으므로 탱크 공격 포기, 택시에 탄 테러단체 요인 공격을 실행.. 이라니.
인공지능 많이 발전했군요.
(사실 이건 '윤리'에 대한 인공지능 어쩌구의 문제가 아니라 단순한 숫자 놀음이라고 보이긴 합니다만..)
그나저나 민간인 피해가 많을 수 있으므로 탱크 공격 포기, 택시에 탄 테러단체 요인 공격을 실행.. 이라니.
인공지능 많이 발전했군요.
(사실 이건 '윤리'에 대한 인공지능 어쩌구의 문제가 아니라 단순한 숫자 놀음이라고 보이긴 합니다만..)
2008.11.27 00:03:24
윤리문제는 자율병기에 살상기능을 넣기 위해서는 피할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단지 작전지역에 있었고 아군으로 식별되지 않았다고 민간인 어린이를 쏴죽이는 로봇이 있다면 그건 제대로된 국가에서 써먹을수 있는 병기가 아니죠. 그런 사고가 터지면 국내외 여론이 가만있지 않을겁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어느정도 프랑켄슈타인 컴플랙스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사람을 죽이는 기계를 좋아할리가 없죠. 로봇병기는 기본적으로 비인도적이라는 비난을 받을 가능이 높습니다.
무인병기에 적절한 판단력을 구현할수 없다는 샤키박사의 의견이 주류가 된다면 이런 무인병기를 운영하거나 개발하는 국가나 단체는 비판여론에 직면하게 되고 상당한 정치적 부담을 안아야 합니다.
찬성측인 아킨박사의 의견이 주류가 된다면 휴먼에러를 걸러 낼수 있는 이런 병기야 말로 선진군대의 자랑스런 아이템이 될겁니다. 무인 자율 병기 개발의 대의명분이 서는것이죠.
윤리라고 해서 복잡하게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요는 '전쟁범죄'라고 불릴만한 사고를 칠 가능성을 인간병사와 비슷하거나 그 이하로 낮출 수 있는가죠. 로봇을 전투에 보냈다고 인간부대를 파병한것에 비해 더 비인도적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을 정도면 되는것이죠.
어차피 대부분의 인간병사도 대부분 상부의 의견을 추종하며 판단의 여지는 매우 좁습니다. 뭐 AI로 구현하자면 쉽진 않겠지만요.
이 조건이 클리어 되지 않으면 자율병기는 자율모드에서는 정찰이나 시킬수 밖에 없죠.
그나저나 다른 커뮤니티에서 더블오 오토마톤건도 그렇고 이 기사 댓글을 봐도 그렇고 전쟁이 비윤리적인데 무기에서 윤리를 찾는건 무슨 헛소리냐 이러는 사람이 많군요.
전쟁에도 최소한의 도의라는게 있는건데 너무 평화적으로 살아서 전쟁에 대해 무지한 것인지. -_-;
단지 작전지역에 있었고 아군으로 식별되지 않았다고 민간인 어린이를 쏴죽이는 로봇이 있다면 그건 제대로된 국가에서 써먹을수 있는 병기가 아니죠. 그런 사고가 터지면 국내외 여론이 가만있지 않을겁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어느정도 프랑켄슈타인 컴플랙스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사람을 죽이는 기계를 좋아할리가 없죠. 로봇병기는 기본적으로 비인도적이라는 비난을 받을 가능이 높습니다.
무인병기에 적절한 판단력을 구현할수 없다는 샤키박사의 의견이 주류가 된다면 이런 무인병기를 운영하거나 개발하는 국가나 단체는 비판여론에 직면하게 되고 상당한 정치적 부담을 안아야 합니다.
찬성측인 아킨박사의 의견이 주류가 된다면 휴먼에러를 걸러 낼수 있는 이런 병기야 말로 선진군대의 자랑스런 아이템이 될겁니다. 무인 자율 병기 개발의 대의명분이 서는것이죠.
윤리라고 해서 복잡하게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요는 '전쟁범죄'라고 불릴만한 사고를 칠 가능성을 인간병사와 비슷하거나 그 이하로 낮출 수 있는가죠. 로봇을 전투에 보냈다고 인간부대를 파병한것에 비해 더 비인도적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을 정도면 되는것이죠.
어차피 대부분의 인간병사도 대부분 상부의 의견을 추종하며 판단의 여지는 매우 좁습니다. 뭐 AI로 구현하자면 쉽진 않겠지만요.
이 조건이 클리어 되지 않으면 자율병기는 자율모드에서는 정찰이나 시킬수 밖에 없죠.
그나저나 다른 커뮤니티에서 더블오 오토마톤건도 그렇고 이 기사 댓글을 봐도 그렇고 전쟁이 비윤리적인데 무기에서 윤리를 찾는건 무슨 헛소리냐 이러는 사람이 많군요.
전쟁에도 최소한의 도의라는게 있는건데 너무 평화적으로 살아서 전쟁에 대해 무지한 것인지. -_-;
만약 그런 윤리적 제약이 있다면.. 그걸 이용하려 들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