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속의 상상 과학과 그 실현 가능성, 그리고 과학 이야기.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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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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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8,076
많은 SF물에서 초공간 도약이나 그 비슷한 것(순간이동, 워프, 하이퍼스페이스 드라이브 등 여러 가지로 표현)은 빠지지 않는 소재로
나옵니다. 광활한 우주에서 한가롭게 통상 속도로 항해나 즐길 여유도 없어서겠지만 그 기술시 따라오는 화려한 효과는
SF 팬의 넋을 뺄 만한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겠지요.
그런데 작아도 현대의 항공모함만하고 크면 소행성만한 물체들인데, 그만한 질량을 지닌 물체가 갑자기 사라지거나
아무 것도 없던 공간에 갑자기 나타나면 주변에 주는 영향이 상당하지 않습니까?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역시 근미래에 실현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기술이라 전적으로 상상력에 의존하기 때문인지
그것까지 설정한 작품도 드물고 있다 해도 제각각이더군요.
은하영웅전설에서는 동맹군 초계함이 갑자기 나타나려는 가이에스부르크를 포착하여 긴급히 회피 기동을 하고(직접적인
충돌 위험 때문은 아닌 것으로 기억), 헤일로 2에서는 상공에서 코버넌트 항공모함이 도약해 버린 도시가
그대로 증발해 버렸다고 하지요.
나옵니다. 광활한 우주에서 한가롭게 통상 속도로 항해나 즐길 여유도 없어서겠지만 그 기술시 따라오는 화려한 효과는
SF 팬의 넋을 뺄 만한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겠지요.
그런데 작아도 현대의 항공모함만하고 크면 소행성만한 물체들인데, 그만한 질량을 지닌 물체가 갑자기 사라지거나
아무 것도 없던 공간에 갑자기 나타나면 주변에 주는 영향이 상당하지 않습니까?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역시 근미래에 실현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기술이라 전적으로 상상력에 의존하기 때문인지
그것까지 설정한 작품도 드물고 있다 해도 제각각이더군요.
은하영웅전설에서는 동맹군 초계함이 갑자기 나타나려는 가이에스부르크를 포착하여 긴급히 회피 기동을 하고(직접적인
충돌 위험 때문은 아닌 것으로 기억), 헤일로 2에서는 상공에서 코버넌트 항공모함이 도약해 버린 도시가
그대로 증발해 버렸다고 하지요.
2008.10.12 07:14:01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에서 마크로스가 폴드라는 특수한 도약기술로 도약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여파로 마크로스가 있던 주변일대도 폴드에 말려들어서 마크로스가 뛰어버
린 우주공간으로 날려져버리죠.
그리고 그 여파로 마크로스가 있던 주변일대도 폴드에 말려들어서 마크로스가 뛰어버
린 우주공간으로 날려져버리죠.
2008.10.12 13:53:30
팔다리가 늘어진다든가, 쇼파로 변한다든가, 행성이 과일 케이크로 변한다든가, 핵미사일이 향유고래와 피튜니아 화분으로 변한다든가 할 수 있으니, 레몬즙에 의지해야하는 인간이나, 차에게 악수를 청하는 인간, 혹은 비관주의 로봇이나 불도저에 집이 날아간 불운한 인간과 같이 있으면 안됩니다. (주※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2008.10.12 13:57:57
예. 작품따라 다릅니다....어차피 초공간 도약이라는 게 현실에 실존하지 않는 물건이라서요. 하지만 보통 이미 있는 물체가 있는 공간을 피해가기 위해서 초공간 도약시에는 미리 계산을 해야 한다느니 하는 설정 정도는 많이 보입니다. 안 그랬다간 뭐 항성 핵에 뛰어들지도 모른다느니 하면서 말예요. 도약해온 물체가 이미 있는 물체와 겹쳐질 경우에는 그냥 해당 물체를 베어들어간다는 설정도 있고, 혹은 이 물체들이 동시에 같은 장소에서 같은 위상을 점유해 겹쳐지므로 핵이 서로 지나치게 근접해서 핵융합 폭발을 일으킨다거나 하는 설정도 봤던 것 같고요.
갑자기 사라지면이라...뭐, 바다 위에 점프 인을 해서 해일을 일으킨다거나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배틀스타 갤럭티카를 보면 (작중에서 정확히 설명하지는 않지만) 갤럭티카가 대기중에서 외기권으로 점프 아웃하면서 갤럭티카만큼의 공기가 사라지자 기압이 급강하하면서 구름이 생겨 눈이 내리는 것으로 추정되는 장면이 있습니다. 뭐, 이 장면에서 하늘에서 떨어지는 하얀 것들이 전투로 발생한 낙진이 내리는 것이란 해석도 있긴 합니다만, 이건 정확히 모르겠군요.
갑자기 사라지면이라...뭐, 바다 위에 점프 인을 해서 해일을 일으킨다거나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배틀스타 갤럭티카를 보면 (작중에서 정확히 설명하지는 않지만) 갤럭티카가 대기중에서 외기권으로 점프 아웃하면서 갤럭티카만큼의 공기가 사라지자 기압이 급강하하면서 구름이 생겨 눈이 내리는 것으로 추정되는 장면이 있습니다. 뭐, 이 장면에서 하늘에서 떨어지는 하얀 것들이 전투로 발생한 낙진이 내리는 것이란 해석도 있긴 합니다만, 이건 정확히 모르겠군요.
말씀하신 대로 제각각입니다.
따라서 어떤 설정에서는 어떻게 반응이 나올 것인지 식으로 논의가 전개되어야 하겠군요.
예를 들어 스타트렉식의 워프(알큐비레 파동을 이용함) 에서는 출발공간 및 도착공간에 대한 영향이 거의 없죠. 공간 자체를 파도타기 하듯이 타고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른 작품에서는 문자 그대로 공간상에 해당 물체(우주선 등등)이 돌연 출연하는 것이기 때문에, 해당 물체의 부피만큼의 공기가 밀려나는 건 기본일거고, 그 외에 여러 에너지의 방출이 있을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