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속의 상상 과학과 그 실현 가능성, 그리고 과학 이야기.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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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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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8,076
문득 학교에서 애들이랑 이야기한 소재입니다.
남극의 얼음을 한꺼번에 녹이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하고요.
애들은 역시 핵미사일쪽에 손을 많이 들더군요. 엄청난 고열을 쏟아부으면 아무리 수만년을 얼어온 얼음이라도 쉽게 녹을 것이다...
근데 대륙하나 크기의 얼음을 녹이는데 아무리 핵미사일이라도 녹일 수 있을까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일단 남극만 해도 얼음 두께가 장난이 아니잖습니까.
다 녹이지 못하더라도, 하다못해 투모로우처럼 해류에 영향을 줄 정도로 얼음을 한꺼번에 녹이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ps. 온실 효과는 제외입니다-_-;
문득 학교에서 애들이랑 이야기한 소재입니다.
남극의 얼음을 한꺼번에 녹이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하고요.
애들은 역시 핵미사일쪽에 손을 많이 들더군요. 엄청난 고열을 쏟아부으면 아무리 수만년을 얼어온 얼음이라도 쉽게 녹을 것이다...
근데 대륙하나 크기의 얼음을 녹이는데 아무리 핵미사일이라도 녹일 수 있을까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일단 남극만 해도 얼음 두께가 장난이 아니잖습니까.
다 녹이지 못하더라도, 하다못해 투모로우처럼 해류에 영향을 줄 정도로 얼음을 한꺼번에 녹이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ps. 온실 효과는 제외입니다-_-;
2008.03.19 15:42:19
제가 설명을 이상하게 해버렸군요;;;
'한꺼번에 녹는다'라는 뜻이 말 그대로 얼음을 실온에 놓으면 녹는 것처럼 줄줄 녹아 흐른다는 겁니다. 남극 또는 북극의 얼음 전체가 말이죠;;;
'한꺼번에 녹는다'라는 뜻이 말 그대로 얼음을 실온에 놓으면 녹는 것처럼 줄줄 녹아 흐른다는 겁니다. 남극 또는 북극의 얼음 전체가 말이죠;;;
2008.03.19 15:42:19
지구인의 현존 기술력만으로 남/북극의 얼음을 어떻게 한꺼번에 녹이느냐 하는 걸로 한정시켜야겠군요. 잘못하면 은하계의 절반을 날려버리고 행성 전체를 병기로 이용하는 건버스터 급의 막나가는 방법들이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
수소폭탄이 가장 확실한 방법 아닐까요? 핵융합 반응을 이용한 열에너지는 실로 엄청날 테니까요.
수소폭탄이 가장 확실한 방법 아닐까요? 핵융합 반응을 이용한 열에너지는 실로 엄청날 테니까요.
2008.03.19 15:42:19
통상적인 수폭이 10메가톤 미만, 보통 수 메가톤 정도입니다. 소련이 만들었던 최대 크기의 수폭 짜르 봄바가 50메가톤이고...찾아보니까 헬레네 화산 폭발이 25메가톤이고 큰 화산의 경우는 수백 메가톤까지도 가는 것 같네요. 물론 에너지만 따지자면 역시 소행성 충돌에 비할 바가 아니라 목성에 충돌했던 슈메이커-레비가 60만 메가톤이고 공룡 멸망시켰던 녀석이 800만 메가톤. 하지만 사실 이 녀석들이 남극에 충돌하면 얼음도 별로 안 녹을 테고 인류가 멸망할 터... -_-
어쨌건, 남극의 얼음이 줄줄 녹아 흐를 정도면 전 지구적인 생태계가 완전히 갈아엎어질 정도의 변화가 필요하단 건데 수폭 몇 개 정도론 힘들 거라 생각됩니다. 뭐, 청의 6호 같은 데서처럼 이상한 장비 늘어놓고 핵 써서 남극 얼음 녹일 수도 없는 거고...
어쨌건, 남극의 얼음이 줄줄 녹아 흐를 정도면 전 지구적인 생태계가 완전히 갈아엎어질 정도의 변화가 필요하단 건데 수폭 몇 개 정도론 힘들 거라 생각됩니다. 뭐, 청의 6호 같은 데서처럼 이상한 장비 늘어놓고 핵 써서 남극 얼음 녹일 수도 없는 거고...
(투모로우의 경우는 상식적인 의미에서 한꺼번에 녹았다기 보다는, 급하게 녹은걸 그렇게 표현했다고 봐야지요.)
그냥 단순히 급하게 녹는 수준이라면, 대륙 동시다발적인 화산 폭발정도가 어떨까요? 하지만 역시, 화산 폭발 에너지에서 열에너지는 전구다마의 빛에너지 만큼도 비중이 없으니 역시 뜨거운 커피에 타서 녹이는 수 밖에는....신의 찻잔이라면 가능 할 겁니다. (뭐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