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하기 앞서..
: 아쿠에리안 에이지의 발매사인 브로콜리는 단편은 간간히 나오지만 따로 설정집을 공개하고 있진 않습니다.
  따라서 아래내용은 제나름대로 생각한 것이므로 다소 다른 점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텔레포트(Teleportation)

: 초능력 하면 보통 E.G.O능력자를 떠올리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텔레포트에 한해서는 마법을 주로 사용하는 위즈덤이나 과학기술력의
  결정체인 이레이저도 자기들만의 방식으로 그것을 구현합니다.
  간단히 말해 텔레포트란 먼거리를 짧은 시간안에 도달할 수 있는 갖가지 방법을
  일컫는데 방식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 정보전송
: 정보만을 전송하는 공간이동법.
  이동하는 물체의 정보를 빛이나 전파등에 실어 목적지까지 보낸 후
  받은 정보를 토대로 물체를 재조합합니다.
  이 경우 물체의 복제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리 자주 쓰이는 방법은 아닙니다.
  현재 이걸 쓸 수있는 세력은 이레이져뿐입니다.
 

2. 이공간경유
: 다른 공간이나 차원을 경유하는 공간이동법.
  이쪽 세계보다 시간이 느리게 가거나 거리가 가까운 공간을 찾아 가로지른 후
  다시 이쪽 세계에 나타나는 방법입니다.
  아주 먼거리는 웜홀을 통해 이동하며 비교적 가까운 거리는 인접한 공간이나
  여러 차원을 이용합니다.
  인접한 공간은 우리우주에 겹쳐있는 숨겨진 공간이며 여러 차원은 시공간외에 몇 개의
  차원을 더갖는 희귀한 세계입니다.
  이에 관련한 자세한 설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2-1. 인접한 공간
: 부분공간 혹은 서브스페이스라 불리는 것으로 초공간 즉, 하이퍼스페이스의
  상위공간입니다.
  하이퍼스페이스의 경우 이동이 확실하게 가능한 공간을 말하고
  부분공간은 이동이 가능한 것도 아닌 것도 있으며 에너지로만 가득찬 것도
  있습니다.
  우리우주와 겹쳐있으므로 수학적으로 계산가능한 공간들로 이뤄져 있어
  다른 차원에 비해서는 들어오고 나가는 것이 수월한 편입니다.
  여기에 숨어들경우 무한대의 공간을 일일이 검색해보아야하므로
  본래세계에 있는것보다는 훨씬 안전합니다.
  다만 역시 계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찾는 게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2-2. 여러 차원
: 7차원, 11차원 등의 시공간을 포함하거나 포함하지 않는 여러 차원을 통틀어
  차원세계라 하는데 진입은 커녕 찾기도 힘들어서 완벽하게 안전하면서
  이만큼 위험한 세계도 없습니다.
  (건너간 세계에서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유지하지 못할 수 있고 귀환조차
   할수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거의 불가능의 영역이라고 불리는 만큼 굉장히 높은 과학기술력이 필요합니다.
  이레이져조차도 단 몇개의 차원만 발견했을 뿐입니다.
  예외적으로 에고의 초능력자들중 극히 일부는 이를 자신들의 고대유전자에 새겨진
  태초이전의 기억에 각성, 특이점을 넘는 방법을 사용해 차원을 검색, 진입할 수
  있습니다.
 

2-3. 다른 우주
: 현실세계, 즉 우리우주와는 다른 물리법칙이 지배하는 우주입니다.
  핵력, 전자기력, 중력 등이 우리우주와는 다르게 작용하며 또다른 힘이
  존재할 수도 있습니다.
  이에따라 마법이 존재할 수 있는 세계라던지 태양만 존재하는 세계라던지가
  생길 수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우주와 상이하지만 거의 비슷한 물리법칙의 우주라면(즉, 존재가 용납된)
  그쪽에 건너가 살 수도 있을 것입니다.
  덧붙여 어떤 우주든 처음 만들어졌을 때 이미 그런식으로 진화하도록 결정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2-4. 평행 세계
: 과거에 이런 선택을 했더라면 다른 결과와 다른 현실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세계입니다.
  대체현실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인데 우리가 하는 모든 선택이 분기점이 되어
  다른 역사를 만들어갑니다.
  꼭 인간의 선택이 아니라 이우주또한 다른 과정 및 진화방식을 택했더라면
  완전히 다른 세상이 펼쳐져 있을 것이므로 (예로 혜성이 지구에 출동했을 때와
  하지 않았을 때의 경우)무한한 세계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3. 확률변동
: 아리에스 스프링 세계관에서는 모든 물체가 그 물체로서 존재하는 확률이 있습니다.
  평상시엔 100퍼센트를 유지하다가 특수한 방법으로 그 확률을 조금이라도 무너뜨리면
  물체는 더이상 그형태를 유지할 수 없게 됩니다.
  완전히 금지되지 않는 일은 언젠가 반드시 일어나는 법이므로 이를 발전시켜
  물체를 이쪽에 존재할 확률보다 저쪽에 존재할 확률을 높여서 물체가 마치
  이동한 것처럼 보이게하는 이동방법이라 하겠습니다.
  그러나 이 방식에 해당하는 양자 텔레포트는 이동하려는 대상이 일단 파괴된 후
  다시 재생성되는 것인데다 이마저도 확률에 의존하므로 최악의 경우 몇퍼센트의
  자신을 잃어버리고 텔레포트가 완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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