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진을 베이스로 주로 시가전 및 거점 제압전투용으로 개발된 기체. 템진에 비해 장갑과 백병전 능력의 강화가 현저하다. 개발원은 제 2플랜트 [트랜스 바알](TV-02).

주무장은 제너레이터로부터 직접 에너지를 공급받는, 양 팔에 장착된 드라마틱 톤파 ver. Ex. 이것은 보통 때는 기동하지 않다가, 사용시에만 전개되도록 하는 빔 병기형 백병전 무기로, 그 경이적인 공격력은 제1세대형이 장비하는 백병전용 무기 중에서도 발군의 위력을 자랑했다.

부무장으로는 R-11 건 런처(빔 샷건)와, 파워 봄 mk.94를 장비한다. 그 결과로아팜드는 전체적으로 무기의 사정거리가 짦아 그 범용성에 의문이 제기되었으나 아팜드는 본래 근접 전투를 주로 수행하는 기종으로서,그 지원을 맡는 중전투 VR,  HBV-10 돌카스와 혼성부대를 이루어 운용될 것을 전제로 했기 때문에 이 점이 문제시되는 일은 없었다.

아팜드의 가장 경이적인 성능은 그 순발력에 있다. 빔 톤파를 전개함과 동시에 음속에 맞먹는 속도로 돌진하여 무기의 짦은 사정거리를 보완하고, 단 한방의 결정타로 전투를 끝내는 전법이 가능한 것이다. 또한, 단순하면서도 견고한 기체구조는 왠만한 피탄에도 끄덕하지 않는 안정성을 보장해주었고, 이는 파일럿들에게 과감한 전법을 펼칠 수 있게 해주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템진보다 빡빡한 기동특성을 가진 아팜드지만, 그 단순한 기체 구조는 수리하기가 쉬워, 정비성 면에서는 템진보다 우수해 정비공들은 물론, 현장의 실무진들에서도 평가가 좋았다.

그러나, 원래 아팜드는 강력한 화력을 지닌 지원 전투 기체와의 연게 작전을 전제로 개발된 VR이다. 그 때문에 단기로도 충분히 강력한 전력을 지닌 기체였지만, OMG(오퍼레이션 문 게이트) 당시 아팜드와 돌카스로 이루어진 월면 사단이 특수 중전투버쳐로이드 대대(훗날의 S.H.B.V.D.)에 의해 괴멸당했기 때문에 DN사 최고간부회는 아팜드와 돌카스의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 OMG 이후로 더 이상의 생산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OMG 당시의 최신형은 MBV-09-C.또한, <원 맨 레스큐>에 등장한 RVR-21 아팜드 더 리벤저는 이 기체의 풀튜닝기중으로서, 근접전투에 의한 승리에 그 가치를 두고 있던 많은 RNA의 파일럿들은 아팜드 더 배틀러가 등장하기 전까지 제2세대형 VR이 아닌 이 구형 기종을 편애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고 한다.
테마는 [Earth Light], 등장 스테이지는 -Space 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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