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anded Universe>─
야빈 전투(Battle at Yavin)로부터 수천년 전에 벌어진 시스의 대(對)제다이 전쟁을 볼 때, 시스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공화국 군인들의 변절이라고 할 수 있었다. 공화국군의 고위 장교들은 휘하의 정예병들과 함께 발달된 무기들, 그리고 공화국군의 약점에 관한 기밀 정보까지 챙겨 시스 진영으로 넘어갔다. 맨덜로리언 전쟁 후 공화국군 승리의 주역이었던 사울 케러스 제독은 공화국이 자신의 충성을 받을 가치가 없다고 선언함으로서 동료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제독은 휘하의 대군, 그리고 자신의 기함이었던 인터딕터 급 순양함(Interdictor-class Cruiser) 리바이어던 호(the Leviathan)와 함께 공화국을 떠나 시스 군주 레번(Revan)의 밑으로 들어갔다.

케러스 제독은 가장 빨리 변절한 고위 장교였다. 다른 몇몇 공화국군 지휘관들도 자신들의 전술과 약점을 모두 알고 있는 상대와 싸우기보다 케러스가 남긴 선례를 좇는 것을 택했다.

공화국 편에 남은 대부분의 군인들은 조종사 영웅 카스 오나시(Carth Onasi)와 마찬가지로 케러스 제독에게 직접 훈련받은 이들이었다. 카스에게 있어서 전쟁은 훨씬 더 개인적인 면을 가지게 되었다. 참된 군인으로서의 마음가짐과 자세 등 모든 것을 가르쳐 준 케러스의 변절은 카스에겐 받아들이기 힘든 충격이었다. 카스는 복수를 맹세했고, 후일 케러스의 기함에서 그가 사망할 때 그 맹세를 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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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어던 함교에서 죽어가는 사울 케러스
[ 리바이어던 함교에서 죽어가는 사울 케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