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묻고 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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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설정에 휴대가능한 레일건을 넣고 싶은데.. 레일건의 동력원이 답이 안나왔었습니다.
그냥 핵배터리로 갈까 하다가 제식화기라는놈의 가격이 너무 비싸질것 같아서 여러가지를 생각해봤는데
어디서 읽었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초전도체로 폐회로를 만들면 전류가 반영구적으로 흐른다' 라는 내용이 기억이 나서
상온 초전도체로 원형 링을 만들어 절연하고 필요할때는 링에 레일건을 병렬 연결하는 구상을 해보았습니다.
상온 초전도체의 가격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잘해야 합금이니까 기술력 발전으로 단가가 내려갔다고 설정하면 되고, 그나마도 초전도체는 저항이 없으니까 링을 얇게 만들면 가격 문제는 해결될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원형회로에 레일건을 굴릴 전류를 흘리면 링이 강력한 자기장을 띄게 될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몇가지 해격책을 생각해 보았는데
1) 자기장의 세기는 전류에 비례하니까 초고전압-낮은전류를 흘려 자기장을 약화시키고 쓸데는 변압해서 쓴다
2) 철판을 둘러 자기장을 차폐한다(패러데이 차폐).
3) 폐회로를 토로이드(toroid)로 만들어 자기장이 밖으로 못 나가게 한다.
4) 그냥 대우주 병기 마-47을 전기 점화식으로 쓴다
이 네가지 방법중 가장 그럴듯한 해결책은 무었임니까? 그리고 초전도체를 폐회로로 만들어 전지로 쓰는 방법에 다른 단점이 무었이 있습니까?
선하거나 악한것이 아니라 그저 존재하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밖에 없고, 사용하게 되는...
그냥 콘덴서나, 캐퍼시티라고 불리는 축전장치의 축전량이 엄청난 수준으로 설정하면 되는거 아닙니까?
초전도 소재를 쓴다면 그걸로 축전장치를 만들고 거기에 막대한 양의 전력을 저장하고 있다고 하면 될겁니다.
레일건을 보병의 제식화기로 사용할 정도면 전력을 저장하는 기술도 발전했을테고, 레일건을 사용할 수 있는
소형화된 동력이 있어도 이상할건 없으니까요.
설정의 정교함 문제인 것 같군요...
개인적으로는 조그만 그러면서도 묵직한 플라이 휠을 초고속으로 회전시켜서 에너지를 저장하는게 좋습니다.
플라이휠이 순간적인 방전에도 잘 버티겠지요.. 미래의 베어링과 부속들이 나와서 지금은 상상도 못할 속도로 빙글빙글 돌리면
어떻겠습니까
마47전기점화식 하니 엘리시움이 떠오르는군요
구식 소총 위에 사통장치와 컴퓨터를 놓고, 스마트 탄자를 쏘는 개념은 신기했습니다.
초전도체는 아직도 갈 길이 너무나 멀고,
핵전지는 부작용이 훨씬 더 크고,
콘덴서류는 용량의 한계가 상상을 초월하는 데다가 결국 이 계념을 확장하면 초전도체와 이어지니 마찬가지고,
해답은 연료전지 뿐입니다.
발사할때 소모되지 않나요?
무한엔진은 현제 물리법칙으로는 불가능입니다~
차라리 뭐 획기적인 기술이 개발되어서 핵전지가 단돈 10달러! 이러는게 더 현실성이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