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만 가도 은하수 엄청 잘 보입니다.

지리산이나 설악산 산장에 올라 자리 잘 잡아 보세요. (근처에 산장 불빛 비치면 잘 안보여요)

하지만 영화나 사진에서 나오는 것 같은 별모래의 흐름을 볼 수 있었던 유일한 곳은 DMZ였네요.

거긴 구름 없는 날이면 달이 없어도 별빛 만으로 초저녁 같았을 정돕니다.

뭐 추억보정의 과장이 너무 섞인 묘사려나요.

강원도 산골짜기,(수피령..?)나 DMZ근처가 좋습니다.

차량이 있으시다면 강원도가 제일 좋겠지만 아니라면 철원 백마고지 근처가 괜찮은데... 

요즘들어서 철원쪽도 광해가 점점 올라오는것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조그만 서해안 섬 지역도 꽤 괞찮습니다. 문제는 섬이라서 출입을 많이 불편하다는 것이고 교통, 숙박비도 비싸다는것..

최근에는 태안반도쪽이 너무 밝아지기도하고 또 가로등도 많이 생겨서 인천에서 한두시간 내외 거리의  섬들도 전같지는 않습니다만....

지리산쪽을 찾아보시면 가능합니다. 

답변해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춘천은 어떨까요? 도심 부분 말고 외곽이면 강원도니 잘 보일까요?

군대 있을 때, 고흥으로 매복갔었는데 은하수를 처음 봤어요 ㅎㅎ

적절한 답변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조치원 ktx공사현장에서 밤에 은하수가 생생히 보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허허벌판이었는데 그게 처음 보는 은하수여서 굉장히 설렜던 기억이 있네요.

양평의 별장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장노출로 놔서 실제 눈으로 보는 것보다 좀 더 잘 나오긴 했네요.

제 맘대로 가로등까지 다 꺼버리면 되니까..

광해 걱정은 별로 안 해도 되긴 하죠.

10인치 돕소니언 천체 망원경 까지 있긴 한데..

문제는 교통이 좀 불편해서 ;;;;

언제 한번 클럽 분들 모시고 싶은데 다들 시간이 안 되신다는 게 안타깝죠.

은하수 보고 싶으시면..

1. 여름일것

2. 공기가 맑을 것(날씨)

3. 광해가 없을 것

4. 암적응이 될 것

정도의 조건이 충족되면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