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쓰게된 카르디엔이에요. 조이 SF에는 늦게 가입했고 그동안 썼던 글들도 그리 좋은 수준의 글은 아니었죠. 지금은  해외의 커뮤니티들을 찾아다니고 있고요. 이곳에서 활동하는 건 이제 창작모임 정도이지만 그래도 조이 SF 클럽이 SF 도서관과 함께 좋은 모습으로 있어주었으면 해요.

 작품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모임을 만들면 어떨까 했던 건 얼마 전 부터 떠올렸던 생각인데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어요. 모임이라고해서 거창한 것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모여서 판타지나 SF 그리고 장르 전반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하는 모임이요. 이미 SF 도서관에 그런 모임이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전 찾지 못했거든요(혹시 도서관에서 그런 모임을 열고 있다면 가르쳐주세요.). 그런 모임을 만든다면 서로가 보고 즐긴 SF 와 판타지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을테고 장르를 둘러싼 전반적인 일에 대해서도 교류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무엇보다도 이야기들은 혼자보다 여럿이 함께 할 수 있을 때 더 좋다고 생각하고 저처럼 아직 작품(모든 종류의 이야기들)에 대해 대화나눌만한 모임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에게 기회나 자리를 마련해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이건 제가 섣불리 생각하는 것이지만 모임을 통해 SF와 판타지 게시판을 활성화 시킬 수 있지 않을까요? 모임과 두 게시판을 연계하거나 해서요. 또 창작에 대해 이야기하는 창작 모임과도 연계시킬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해요. 창작모임이 없는 주 금요일에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임을 가지는 것 처럼요.

 게시판에 접속하면서 표도기님께서 모임을 만드셨다는 글을 읽었는데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임을 만들어서 클럽을 활성화 시킬 수 있지 않을까요? 팬이라면 장르에 대해서 다른 팬분들과 이야기하고 싶은 욕구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어쩌면 별로 소용없는 글일지도 모르지만 창작모임에서 적은 수의 분들이 만났을 때도 즐겁게 이야기 할 수 있었고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면 가만히 잊어버리는 것 보다는 이곳에 쓰는 게 낳을거라고 생각했거든요.

 

P.S 다른 포스트에도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간단한 제 소식을 적을게요. 지금도 여전히 영어로 이야기를 쓰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고 지금은 '다른 분들과 함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