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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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라이트 노벨이고 무엇이 라이트 노벨이 아닌가, 많은 철학자들이 오랜 시간에 걸쳐서 논쟁해온 것입니다.
헤라클리토스:
헤라클리토스는 라이트 노벨은 모든 문학과 소설의 조화 속에 녹아있다고 합니다. 즉, 라이트 노벨이 아닌 것도 문학의 하나라고 그는 말하고 있습니다. 얼음이 물로 변하듯, 라이트노벨이 아닌 것도 라이트 노벨이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데모크리토스:
원자 감평을 제창한 데모크리토스는, 라이트 노벨은 작가의 소망에 달려있다고 했습니다. 만약 작가가 항상 라노벨을 쓰길 원한다면 그것은 라이트 노벨이라고 했습니다. 반대로, 만약 작가가 라노벨을 쓰길 원치 않고 선택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라노벨이 아니라고 주장했지요.
소피스트:
소피스트는 라노벨과 라노벨이 아닌 것을 나누는 문학적 기준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작가들은 각각 라노벨에 대한 자신만의 기준을 가지고 있고, 작가 개인의 선택에 의해 라노벨이 된다고 하였지요.
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는 라노벨과 라노벨이 아닌 문학을 나누는 기본적인 기준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카와이한 삽화가 들어가야 최고의 라노벨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또한, 그는 모든 작가들이 기본적으로는 라노벨을 쓰길 원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플라토:
플라토는, 소크라테스의 사상을 받아들여 발전시겼습니다. 깔끔한 아니메식 삽화와, 캐릭터 중심의 스토리가 있어야만 라노벨, 그 외에는 라노벨이 아니라고 주장했지요.
아리스토탈레스:
아리스토탈레스는, 작가 자신이 라노벨에 의미를 깨닫고, 라노벨이라는 문학 속에서의 자신의 역할을 깨닳았을때야말로 라노벨을 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다양한 장르 속에서 라노벨을 썼습니다.
필론:
고대 알렉산드리아의 철학자인 필론은 브랜드가 라이트노벨의 전부이고, 라노벨은 모두 전문 브랜드에서 나온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의 철학 속에서 라노벨 브랜드를 달고있지 않은 글은 라노벨이 아니라고 했지요.
성 아우구스티누스
문학가였던 아우구스티누스는, 작가들은 모두 가슴속에 재미와 캐릭터성을 품고 글을 쓰는데, 라노벨이 아닌 글이 어디있나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그 글이 라노벨이 아닌 것 같아도 본질적으로는 모든 글은 라노벨이라고 결론내렸습니다.
피에르 아벨라르:
프랑스의 철학자 피에르 아벨라르는, 만약 작가가 라노벨을 쓰길 바란다면 어떠한 글이 나오던 그것은 라노벨이고, 만약 작가가 라노벨을 쓰길 원치 않는다면 라노벨이 나와도 그것은 라노벨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르네 데카르트:
데카르트는 가장 확실하고 의심할 여지가 없는 라노벨을 찾으려 했습니다. 그가 사용한 방법은 라노벨이 아닌 것을 소거하는 방법이었는데, 그 결과 도달한 결론이 "나는 모에한다. 고로 존재한다." 였습니다. 존재론적 증명을 통해 라노벨을 증명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존재론적 증명은 나중에 칸트에게 비판받았습니다.
베네딕투스 드 스피노자
스피노자는 라노벨을 상대적인 것으로 생각하였고, 진정으로 라노벨도, 라노벨이 아닌 것도 없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또한 그는 소설의 성질과 감정을 마치 하늘에서 비를 뿌리고 해를 비추듯 라노벨과 아는 것으로 나누는게 아닌, 소설 자체의 본성으로 파악했습니다.
"비록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오더라도 나는 한 권의 라노벨을 읽겠다."
토마스 홉스:
영국의 철학자 토마스 홉스는, 절대적인 라노벨도 없고, 절대적으로 라노벨이 아닌 문학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것은 읽는 사람에 관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지, 절대적인 기준은 없다고 하였습니다.
존 로크
존 로크는 모에의 연속성에 의해 라노벨을 정의하려 한 최초의 철학자입니다. 이 사상은 루소와 칸트와 같은 철학자들에게 영향을 주었습니다.
프리드리히 니체
니체는 그의 저서 '선악의 저편'과 '도덕의 계보학'을 통해서 우리가 인지하는 라노벨의 기준은 잘못된 기준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니체는 장르와 그 구분기준이 삽화, 캐릭터성 따위의 소극적인 미덕을 강조한다고 믿었고, 이것이 필력 딸리고 저열한 사람들의 기준에 맞추어 세상을 타락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카를 마르크스
맑스는, 장르 문학계는 비라노벨과 라노벨로 계급이 나뉘어져있으며, 장르 문학의 역사는 계급간의 투쟁의 역사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혁명을 통해 모든 계급을 없에고 평등한 문학계를 만드는 것 만이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푸하하, 멋지네요.
라이트 노벨의 정의는 아직도 논란이 되나 보군요. 저는 아니메 삽화가 들어간 일본 장르 소설을 라이트 노벨로 보는데, 사실 굳이 이걸 구분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SF/판타지를 완벽히 분류하기 힘들 듯 라이트 노벨 역시 기존 장르 소설에서 쉽게 떼어내기 어려울 것 같은데요. 떼어낸다 하더라도 그걸 가지고 달리 할 것도 없을 테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