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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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링크:
http://www.zdnet.co.kr/column/column_view.asp?artice_id=20131128172133&type=xml
참고로 구글에서는 돈을 이메일로 보낸다는 아이디어까지 나왔더군요.
기사 링크:
http://www.itworld.co.kr/news/81892
하지만 아직도 돈을 제3자의 서버에 저장했을 때의 해킹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도 확실한 해결책이 없는 듯 싶습니다.
특정 인터넷 사이트에 비트코인을 맡겼다가 사기 또는 해킹을 당해 피해를 보는 사례들이 있으니 말입니다.
게다가 비트코인 거래 내역이 계속 쌓이면서 사용자들의 컴퓨터에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비트코인으로 입출금을 하면 그 내용이 전세계에 있는 모든 사용자들의 컴퓨터에 저장이 되거든요)
이 때문에 비트코인과 거래 내역이 저장된 블록들을 비트토렌트가 하는 것처럼 여러 컴퓨터에 분산저장하자는 얘기가 나오더군요.
물론 그렇게 되면 연산처리속도가 느려져 비트코인 사용이 불편해질 우려가 있습니다만.
비트코인이 정상적으로 화폐 구실을 할 수 있을지, 그리고 금이나 법정 화폐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는
약 10년 정도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전자화폐의 형태로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전자기기의 작동 여부에 크게 의존한다는 점이 마음에 걸립니다.
동전이나 종이의 형태로 물리적 비트코인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만,
이것이 위조품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려면 역시 인터넷의 도움이 필요한지라...
게다가 한번 송금하면 취소할 수가 없어서 사기를 당했을 경우에는 보호받을 수 있는 장치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뭐...아프리카에서 몽골까지 수수료 한푼 안 내고 돈을 보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면 장점이랄까요...
(컴퓨터랑 비트코인 지갑, 그리고 인터넷이 있다면 말입니다)
게다가 거래 내역 암호화는 유럽 저 어디 스웨덴에 있는 생판 남이 해주니 일석이조...일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총 화폐량이 2100만으로 정해져 있고 한 사람이 독단적으로 화폐량을 결정하지 않기 때문에
화폐발행 남발로 인한 인플레이션의 우려가 적다는 정도...?
(사실 총 화폐량을 늘릴려면 늘릴 수는 있을 겁니다.
대신 전세계 사용자들의 컴퓨터에 있는 비트코인 프로그램들을 싸그리 바꿔야 해서 시간이 좀 걸리겠죠...
자동 업데이트가 되는 것도 아니라서 사용자들에게 새 프로그램을 다운받으라고 호소하거나,
아니면 사용자들의 컴퓨터를 몽땅 해킹해서 업데이트된 프로그램을 원격설치해야 할 듯 싶습니다-_-)
네덜란드의 튤립 버블 처럼 뻥하고 터질 교과서에 실릴만한 버블 같습니다.
너무 급속히 관심을 받으며 가치가 오르고 있어요.
이러다가 누군가 투매를 하기시작하면 우루루 뒤따라 던지면서 가치가 0으로 추락하기 딱 좋은 물건입니다.
버블이 터지기 전까지 아직 여유는 있다고 보는 사람이 많지만
이런 물건에 투자하는건 진짜 도박이죠.
어째 한 마을에서 조개껍데기를 화폐로 사용하는듯한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장점이 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