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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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asa.gov/multimedia/podcasting/jpl-msl20120622.html
대사집이고 맨 상단에 동영상으로 링크된 뷰라는 단어를 누르시면 됩니다.
화성착륙이 다가옵니다. 8월 6일에 착륙이 있을 예정이라는 군요.
이번 착륙은 화성 유인 우주선 개발 개발의 전조같은 것이지만, 과연이라는 단어가 붙혀서 봐야 하겠지요. 우주 개발은 한동안 인류의 관심에서 벗어날 듯 싶습니다. 혹 중국이 난리를 치면, 양국이 우주 개발에 열과 성을 다하면 또 모르겠지요.
미국이 화성유인 우주선이 출발하든 말든, 이번 탐사선의 최대 특징은 대형 차량을 보냈다는 점입니다. 기존 장비와 비교가 안돼는 넒은 영역을 탐사하게 되어 있다는 점에서 획기적이죠.
동영상을 보다 보면 느끼시겠지만.. 조금도 더 기술 발전을 이룩하면 미해병대의 장갑차량이 궤도진입하는 꼴도 보겠구나라는 생각이..
http://www.youtube.com/watch?v=h2I8AoB1xgU
유튜브 링크 추가입니다. 내용은 나사 홈폐이지랑 동일합니다.
저는 영상이 안 나오네요. 설정이 뭔가 잘못되었나….
우주 사업이 흐지부지한 게 안타깝긴 하지만, 요즘 세상 돌아가는 모습을 보노라면 지구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이 자꾸 들더군요. 저도 예전에 인간 최고의 가치 중 하나는 호기심이고, 우주 사업은 그런 호기심을 해결할 원대한 프로젝트라고 여겼습니다. 이미 인류는 충분히 번성할 만큼 발전했으니, 이제 밖으로 눈을 돌려 우주로 나갈 때라고요. 지구가 인류로 미어터지기 직전인데, 바깥 세상을 보는 게 당연하다고요. 허나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지구 문제부터 해결하는 게 시급하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우주에 미련이 있긴 한데, 예전만큼 중요하다는 느낌이 안 드네요.
역시 사람이 늙으면 로망이 사라지는가 봅니다. 에효….
로망에 가려 현실 문제에 대해 무관심했다가 정답이 아닐지.. 어떤 의미에서 로망은 실현가능성이 가장 낮습니다. 살다보면서 그런 낮은 가능성에 매달리는 자신에게서 지쳤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나이들었다기 보다는 실현 가능성 높은 쪽에 관심이 더 가는 거죠.
80년대 초반 2010년을 묘사한 미래 모습을 보면.. 대부분이 이룩되었습니다. 그러나 안돼어 있는 부분들은 " 대부분 엄청난 자원과 인력을 소모해야 하는 것들입니다. 자동조종 고속도로라던가? 달기지 화성가지 같은 것들 말입니다. 심지어는 수경재배는 비용면에서 비싼 유리 소재를 쓰지 않았다 뿐이지 유행처럼 2000~2007년 사이 농촌에서 폭발적으로 번졌다가 사라졌습니다. 생각해 보면, 미래 예측에서 가장 안 맞는 분야는 거대 자본이 동원되어야 하고 수익은 그닦 없어보이는 분야가 아닐까 싶습니다. 냉전이 더 지속되었다라면, 상황은 그 반대가 되었을지 모릅니다만.. 냉전으로 인해 거대 프로젝트가 계속해서 살아남았다면, 우리는 최소 달기지와 화성 유인우주선을 보았을지도 모릅니다. 최소한 2족 보행 프로토 타입이라도 보았을 거라고 봅니다. 국가 주도 거대프로젝트가 사라지면서 이쪽 방향의 기술 발전은 사실상 정체되어 버린 꼴이니 말입니다.
그 핵전지 달고 댕기는 애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