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에서 하나 좋은 것이 있다면,

국가를 바꿀 수 있는 권리를 민중들에게 준다는 겁니다.

자기 나라, 자기 가족, 자기 자신의 운명을

자기가 결정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항상 이 세계를 틀어쥔 자들은

국민들이 투표권을 행사하는 것을 교묘하게 방해합니다.

언론을 장악해서 사실을 호도하기도 하고,

여론을 흔들어서 자기들이 원하는 대로 분위기를 몰아가도록 합니다.

그들은 간사한 혓바닥과 간교한 농간으로 민중의 눈을 흐릴려고 합니다.

 

수많은 피를 흘려 얻어낸 권리를

소위 위정자와 지배계급은

그 권리의 정당하고 현명한 행사를 탐탁찮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어떤 음험한 책동에도 불구하고

투표권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면,

그리고 투표에 의해서 정권을 바꿀 수 있는 시스템이라면,

모든 것이 민중, 자기 자신의 책임으로 귀결됩니다.

 

수백년간 피와 땀을 흘려 겨우 얻어낸

그 권리를 행사하지 않는 사람은

앞으로 나라가 어떻고, 정치가 어떻고, 썩은 세상이 어쩌니

그런 넋두리를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바로 내일,

그 썩은 세상을 바꿀 기회가 자기 손에 있음에도

아무런 일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profile

사람만이 희망이다.


그대가 바로 희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