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이곳은 무엇이든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자유 게시판입니다. (댓글 기능을 다시 활성화시켰습니다.)
이번에 온 공보물이라는 책자들은 전화번호부의 두께를 가졌다고들 합니다. 사실 과장된 말도 아니고 시간을 투자하는게 아쉬울수도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간단히 넘겨보고 누가 있고 첫번째로 뭘하려는지 혹은 어떤 생각을 가졌다고 주장하는 사람인지를 확인하는데는 많은 시간을 쏟지 않아도 됩니다.
시간을 투자해서 분석해보는 것보다는 낫지 않겠지만 적어도 상관하지 않겠다는 선택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생각이 들어서 글을 적었습니다.
부산만 8번하는게 아니고 전국적으로 다 똑같습니다.
우리모두 알고있지 않습니까?
투표는 한순간 후회는 한평생.
그 정도 일이 귀찮다고 생각하면 세상에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을 겁니다.
나와 관련없는 일이라는 어리석은 생각따위는 이제 버릴때도 되었지요.
투표합시다.
투표는 민주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죠.
가끔은 투표권은 가졌는데 투표는 안 한 사람에 대해서는 정책에 대해 왈가왈부 하는 걸 금지시키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투표라는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민주주의니 독재니 하고 말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겠지요.
최선이 아니라, 차악을 뽑기 위한 것이라 해도 선거는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8번? 까짓거 별 거 아닙니다. 그래봐야 도장 여덟번인걸요?
(일본처럼 이름을 적어야 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지 않습니까? 후보의 이름을 기억해서 적어야 하는 것... 일본의 정치가 쉽게 변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개인적인 소감이라면 8번의 선거가 진행되는데, 불과 보름의 기간은 너무 짧습니다. 게다가 하루... 그것도 6시까지만 한다는 것도 더욱...
선거는 가능한 쉽게, 그리고 사람들이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권력을 쥐고 흔들려는 이들에겐 선거가 힘들고 귀찮고, 사람들이 관심을 덜 가지는 쪽이 좋겠지만, 우리네 국민으로서는 당연히 선거를 쉽고 편하게 만들도록 요구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번 선거에서는 아예 나라가, 선관위가 나서서 선거를 방해하고 앉았으니...
이런 꼴 얄미워서라도 선거는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산에는 투표를 하루에 여덟 번 해야 하는군요. 이게 선거입니까 로또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