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선TV의 VOD 다시보기에 맛들여서, 이것저것 뒤져보고 있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테카멘 블레이드'.
옛날 테카멘을 리메이크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기준으로 보면 옛날 작품이라는 게 확 느껴지네요.


그럼에도 요즘의 별 볼일 없는 것들과는 보는 느낌이 다릅니다.
요즘 것들은 캐릭터성에만 치중해서, '캐릭터의 특징을 보여주기 위해 이야기를 진행'하는 식으로 애니메이션을 구성하는데, 이건 확실히 '이야기를 끌어나가기 위해 캐릭터가 등장'하는 느낌이군요.


역시 기본에 충실한 작품이 마음에 남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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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사회는 이상 인간만이 만들 수 있어. 보통 사람은 보통 사회밖에 못 만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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