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이동식 건설 차량(MCV)은 80년간 GDI군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MCV의 전례 없는 기동성과 다재 다능함 덕분에 GDI 사령관들은 전 세계에서 어떤 위협과 맞닥뜨리더라도 빠르게 싸울 수 있었습니다. MCV가 수십 년간 개량을 거치긴 했지만 MCV의 주된 역할, 즉 세계 어디에든 빠른 속도로 병력을 배치하는 역할 자체는 그대로 유지되어 왔습니다. 새로운 MCV MK.VII는 TCN 분쟁에 대한 특별한 대응책으로서, 그 유효성을 증명한 MCV의 최신 형태입니다.

타이베리움 컨트롤 네트워크(TCN)의 건설 작업이 2062년에 시작된 이래로, GDI군은 Nod 분리주의자들의 공격으로부터 TCN을 보호하는 데 집중해 왔습니다. 2070년에 반 케인 분리주의자들이 결집한 뒤 전 세계적 규모로 TCN 건설 부지에 대한 일련의 치고 빠지는 공격이 이루어졌고, 이 공격은 TCN 건설 작업을 지연시켰으며 GDI군을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GDI 사령관들은 TCN을 보호함과 동시에 분리주의자들의 군대를 추격해 섬멸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 결과 GDI는 전세계의 TCN의 보호를 주된 목적으로 삼고, 군과 부대를 재편하는 작업에 착수합니다.

GDI군이 공식적으로 공격, 방어 그리고 지원의 분파로 재편성 됐을 때, GDI는 또한 TCN의 보호라는 목적에 따라 설계된 새로운 MCV MK.VII를 공개했습니다. 군 관계자들에게 “크롤러”라는 애칭으로 알려져 있는 이 새로운 MCV는 역사상 존재했던 그 어떤 MCV들 보다 나은 기동성과 다재 다능함, 강력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크롤러는 GDI군의 모든 유닛과 구조물들을 건설 가능하며, 그러한 목적을 위해 기지 전체를 건설해야 하는 수고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크롤러는 또한 이동 중에 수송과 생산이 가능합니다. 단, 유닛들과 건물들을 배치하기 위해서는 크롤러를 전개해야만 합니다.

이러한 발표가 있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GDI는 새로운 크롤러 MCV를 Nod 분리주의자들을 분쇄하는 데 사용했고, 그들의 지도자가 행방을 감추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2073년 말미에 TCN 분쟁은 막을 내리게 됩니다. 오늘날 GDI 크롤러들은 계속해서 건설 작업을 보호하면서 넓게 퍼져 있는 TCN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전장 사양

모든 기초 형태의 크롤러들은 비무장이고 한정된 생산 설비만 가지고 있지만, 이들은 작전 수행 중 쉽게 업그레이드 될 수 있습니다.

공격 크롤러

방어 크롤러

지원 크롤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