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empas.com/show.tsp/20071123n03603

사실 진짜 근황은 아니고, 이전에 비나님이 올리셨던 글에는 기사는 있는데 동영상이 없어서요. ;^)

* 대충 번역합니다.

[[fsize=8]]-미군 병사들은 잘 훈련되었고 튼튼하지만 여전히 취약합니다. 피곤해지고 잠도 자야 하고 육체적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죠. 하지만 이 착용자의 동작을 그대로 따라하는 강화외골격을 사용하면 어떨까요. 200파운드짜리 물건을 잡아당기는 것도 문제없습니다.
“500번 반복했더니 지겹네요.”
“숨이 차나요?”
“아뇨.”
-외골격 덕에 팔이 아프지도 숨이 차지도 근육이 저리지도 않습니다. 만약 그가 다른 일을 하기 위해 외골격에서 손을 떼면 외골격은 저절로 대기 상태로 바뀌어 그가 다시 잡고 움직이기만을 기다립니다.
“이렇게 얼굴을 긁고서는 다시 잡고 움직이면 됩니다.”
-이 수준의 외골격을 만드는 데에는 6년이 걸렸지만 사실 이곳 유타주의 사르코스社에서는 수십 년간 인간형 로봇을 개발해 왔습니다.
“이 탄통은 32kg 무게입니다. 이걸 150번이나 200번 정도 이 나무판 위에 올려놓는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하지만 외골격으로는 어렵지 않습니다. 연구원들 여러 명이서 바쁘게 움직여야 간신히 그 속도를 맞출 수 있지요. 연구원 스티브의 이마에 맺힌 땀을 보십시오.
“많이 지쳤습니까?”
“더 이상 못할 것 같아요.”
-200파운드 역기 드는 것도 식은죽먹기에, 계단 오르는 것도 문제없고, 뛰고, 발뒤꿈치만으로 걷거나, 춤도 추고, 경사로를 오르는 등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습니다. 훈련이 된 덕에 딱 적절한 힘으로 펀치를 때릴 수 있으며, 힘을 조절해 가벼운 공놀이부터 비행기에 무거운 미사일을 장착하는 작업까지 모두 해낼 수 있습니다.
“외골격은 별도의 조작 없이도 손발로 행하는 거의 모든 일을 따라할 수 있습니다.”
-시험 중의 강화복은 안전용의 선이 달려 있지만 실용화되면 자체 동력을 가지고 완전히 자유로워질 것입니다. 또한 적절한 장갑이 장착되어 착용한 병사를 보호할 수도 있습니다. 곳곳에 설치된 회로를 이용해 유연한 로봇 신체가 모든 움직임을 따라합니다. 궁극적으로는 강화외골격은 무인화될 수도 있습니다. 병사가 내리고, 외골격만이 자체적으로 움직이는 것이죠.
“사람이 내리면 인간형 무인 로봇이고, 사람이 타면 강화복이 됩니다. 엄청난 힘을 지닌 초인이 되는 것이죠.”
[[/font]]

사르코스社는 여러 경쟁업체들을 뚫고 미군의 지원을 받아가면서 연구를 하고 있긴 합니다. 아직은 당연히 프로토타입이죠. 물론 의료용이나 장애인 보조용 등의 용도도 생각해볼 수 있겠지만 군용임을 생각해보자면 실용화에 걸리는 문제점 중에는 역시 역시 신뢰성 높고도 충분한 작전시간을 보장해줄법한 쓸만한 동력원 문제가 있긴 합니다. (2006년경에 항속거리 2킬로미터. -_-) 가정이야 연료전지부터 시작해서 어디서 많이 듣던 소형 핵융합로까지 생각해볼 수 있겠지만, 아래의 Big Dog가 괜히 가솔린 내연기관 달고서 잔디깎이 소리 내고 다니는 게 아니니까요.

한편으로 사르코스는 인간형 로봇 등의 제작에도 관여하는가 봅니다.



음...확실히 인간형이 4족보다 제대로 균형잡게 만들기 더 어려운가 보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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